▲ 출처=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MS)의 사회적활동(CSR)은 IT기술의 보급과 교육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첨단 기술의 진입장벽을 낮춰 소외계층의 자립을 후원해 나갈 계획이다.

지원 대상의 연령과 계층에 따라 프로그램을 유스스파크, 비즈스파크, 드림스파크로 세분화해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취약계층 생산성 극대화 방안 고심

1일 IT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취약계층의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이 업체는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싱가폴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컴퓨터 과학 교육 역량 강화를 주제로 ‘마이크로소프트 필란트로피즈 아시아 서밋’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각 지역의 컴퓨터 교육 현황과 트렌드, 당면 과제 등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IT교육을 받지 못한 청소년의 취업난이나 이공계 여성 소외 현상 같은 이슈가 화두에 올랐다.

필란트로피즈 메리 스냅 부사장은 ‘마이크로소프트 필란트로피즈 아시아 서밋’에 참석해 “교육의 기회가 작은 소외 지역의 아이들에게 컴퓨터 과학 교육 기회를 넓혀서 개인과 지역사회 모두에 이바지하고자 한다”말했다.

이번 서밋은 지난해 9월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가(CEO)가 청소년 컴퓨터 교육 확대를 위해 지역 사회에 3년간 7500만달러(약 860억원)를 투자하겠다는 발표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운영하고 있는 교육 사업과 맥락을 같이한다. 유스스파크, 비즈스파크, 드림스파크가 대표 교육 사업이다.

유스스파크 캠페인은 7세~13세 어린이와 24세 이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 IT분야에 관련된 정보와 교육 나아가 취업 기회까지 제공한다. 국내에서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12만명 이상의 어린이가 유스스파크 프로그램을 통해 최신 IT기술을 체험했다. 드림 아이티 스파크 아이티 프로젝트는 7700명 이상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오피스 활용능력 교육과 코딩 교육을 실시했다.

학생 4만여명에게, 개발자 툴 무상 제공

세계 학생 IT 경진 대회 이매진컵도 유스스파크 캠페인 중 하나다. 2003년부터 현재까지 총 190여 국가에서 175만명이 넘는 학생이 이매진컵에 참여했다. 우리나라 학생들은 제 1회 스페인 바르셀로나 대회부터 매년 참가하고 있다. 2014년 한국 대표팀 보몬(BOMON)은 게임 부문에서 2위를 달성했다.

비즈스파크는 스타트업에게 소프트웨어, IT기술력, 마케팅 등의 혜택을 준다. 비즈스파크에 가입하면 개발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개발 툴, 플랫폼 테크놀로지, 서버 제품군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사업을 확장시키는 데 필요한 네트워킹이나 홍보 인프라도 제공된다. 국내에서는 스타트업 1만9800곳과 개발자 2100명이 비즈스파크에 참여했다.

드림스파크는 학습과 연구 목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제품에 대한 접근 권한을 공개한다. 학생들에게는 전문가용 개발 도구와 디자이너 도구를 무료로 보급한다. 국내에서는 4만5000명 이상의 학생에게 개발자 툴과 어플리케이션을 무료로 제공했다. 교육기관에는 저렴한 비용으로 개발자 도구와 플랫폼 서버를 공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