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루 다이얼이란 공통점을 갖고 있는 파텍필립의 노틸러스 Ref. 5980/1AR-001과 노틸러스 Ref. 7118/1A-001. 출처=파텍필립

2016년은 유난히 시계와 관련한 기념일이 많은 해다. 예거 르쿨트르의 리베르소 컬렉션이 85주년을 맞이했고 파텍필립의 노틸러스 역시 40주년을 맞이하며 시계 애호가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특히 노틸러스는 40주년을 맞이해 다양한 조합과 형태의 시계를 선보이며 시계 명가의 위용을 과시하고 있다. 눈길을 끄는 조합은 커플시계다. 뻔한 조합의 커플시계 또는 예물시계에 싫증이 났다면 파텍필립이 제안하는 이 조합은 확실한 대안이 되기 충분하다. 노틸러스 Ref. 5980/1AR-001과 노틸러스 Ref. 7118/1A-001이 조화를 이룬 커플시계는 블루 다이얼이란 공통점을 갖고 있다. 우선 남자시계인 노틸러스 Ref. 5980/1AR-001을 살펴보면 스테인리스 스틸과 로즈 골드가 적절히 섞인 케이스와 스트랩이 눈에 띈다. 특히 코너를 부드럽게 마감한 8각 형태의 베젤 전체를 로즈 골드로 마감해 블루 다이얼과 좋은 궁합을 과시하고 있다. 성능 역시 인하우스 무브먼트인 칼리버 CH 28-520C 덕에 출중하다. 크로노그래프는 물론 6시 방향에 자리한 60분/12시간 모노 카운터, 스웹 세컨드 기능을 제공한다. 여기에 시간의 빠르고 느림을 조정하는 자이로맥스 밸런스가 적용돼 시간의 오차범위를 최소화 시켰다. 시계의 크기 역시 부담 없다. 직경 40.5mm의 케이스 덕에 어느 손목에나 무리 없이 어울린다.

여자시계인 노틸러스 Ref. 7118/1A-001은 담백하다는 말이 어색하지 않다.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와 블루 다이얼 위로 꼭 필요한 것들만 올라가 있다. 바 인덱스와 쓰리 핸즈 그리고 6시 방향의 날짜 창이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 블루 다이얼 역시 은은하게 그라데이션 처리가 돼 여심을 제대로 저격하는 모양새다. 케이스 직경 역시 35.2mm로 어느 스타일에도 존재감을 발휘한다. 칼리버 324 SC 무브먼트에는 자이로맥스 밸런스는 물론 실린바 소재의 스피로맥스 밸런스 스프링이 적용돼 정확한 시간을 구연해 낸다. 커플시계로 주목받고 있는 파텍필립의 노틸러스 Ref. 5980/1AR-001과 노틸러스 Ref. 7118/1A-001의 가격은 각각 8000만원대와 3000만원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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