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신한금융투자

현대모비스가 ‘브렉시트(Brexit)’와 같은 외부 충격 요인 발생에도 안정적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28일 신한금융투자가 발간한 기업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현대모비스의 주가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동기간 완성차의 주가는 부진했기 때문에 상대적 성과는 더욱 좋았다. ▲완성차 대비 안정적인 실적 ▲친환경차 핵심부품, ADAS 등 신성장 동력 확보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 출처 = 신한금융투자

2분기 실적은 기대치만큼 견조하겠다. 매출 9조5000억원(+11.6% YoY)에 영업이익 7479억원(+5.7% YoY)이 기대된다. AS 사업 영업이익은 3714억원(-0.5% YoY, OPM 21.9%)으로 보수적으로 추정했다. 완성차 가동률 회복으로 모듈 사업 영업이익은 3765억원(+11% YoY, OPM 4.8%)을 기록하겠다

지난 금요일 브렉시트 발표 이후 국내 증시 및 글로벌 자동차 관련 업체 주가는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고 있다. 독일 콘티넨탈과 일본 덴소의 주가는 이틀간 -14.8%, -8.7%를 기록했다.

▲ 출처 = 신한금융투자

반면 현대모비스는 엔화 급등과 달러화 가치 상승에 따른 수출 개선이 기대돼 견조한 주가를 기록했다(동기간 -0.8%).

정치적 이슈와 환율의 방향성은 함부로 가늠하기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하지만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으로 투자가 위축되는 상황에서 현대모비스의 안정적인 성과는 더욱 부각받을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