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백
> LIFE&PEOPLE >
[ER 헬스톡톡] 피부노화 주범 '자외선' 알고보니 평생 누적된다

[ER 헬스톡톡] "미래의 의사는 환자에게 약을 주기보다 환자가 자신의 체질과 음식, 질병의 원인과 예방에 관심을 갖게 한다“ 토마스 에디슨의 말입니다. 건강정보, 더 이상 인터넷 검색에 의존하지 마세요. 일상생활에 필요한 건강 관련 궁금증 전문의들을 통해 기자가 직접 해소해 드립니다. 하나의 질병에 한 가지 묘약은 없습니다. 최소 진료과목 2개 이상의 전문의들 답변과 건강정보까지 함께 제공합니다.

   
 

 

[피부과]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정보영 교수

   
▲ 한림대강남성심병원 피부과 정보영 교수

자외선에도 종류가 있나요? 지구상의 자외선중 90%이상이 자외선A이며, 10% 이하가 자외선B입니다. 특정 파장의 자외선이 피부에 홍반을 유발하는 최소광량을 최소홍반량(MED)이라고 하는데, 자외선B는 자외선 A에 비해 홍반 발생 능력이 1000배정도 강합니다. 자외선 강도는 자외선지수(UV index)에 의해 알 수 있는데, 한여름에는 자외선지수가 매우 높은 수준인 10인 날도 흔합니다. 자외선 지수가 3 이상이면 자외선차단이 필요하다고 권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개개인의 일상적인 노출보다는 레저활동이나 휴가 중에 노출되는 자외선량이 많게는 70%이상 입니다.

자외선 종류에 따라 생기는 질환이 다른가요? 자외선 A는 피부 속 진피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주로 광노화나 색소침착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며 자외선 B의 경우 피부에 직접 닿을 경우 일광화상이나 기미, 주근깨 등의 색소 문제를 일으킵니다. 이러한 자외선은 피부 수분을 증발시키고, 콜라겐 섬유와 엘라스틴 섬유를 파괴해 피부 주름을 늘리고 노화를 앞당기는 원인이 됩니다. 대게 기미, 지루각화증, 유두종, 각화세포종 등의 양성종양과 광선각화증 등의 암전구증 및 기저세포암, 편평세포암, 악성흑색종 등과 같은 악성종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평생 동안 받아 온 자외선 누적 되나요? 평생 동안 받아 온 자외선은 그대로 누적됩니다. 세월이 지나면서 피부가 받은 자외선의 총양이 점점 늘어나면서 피부 세포의 DNA가 손상되는데요. 자외선이 피부로 침투되면 DNA가 가장 먼저 손상 되고, 이 DNA가 손상된 세포는 제 기능을 읽기 때문에 피부에서 제거 되어야 합니다. 인체에는 이러한 손상된 세포를 원상태로 복구하는 기능이 있지만 나이가 들면 이런 복구 기능이 떨어지게 됩니다.

피부노화의 주범이 '자외선' 이라던데. 맞나요? 피부 노화는 생리적인 변화인 내적 변화와 외적 요인에 의한 노화 과정으로 구분될 수 있습니다. 외적 요인에 의한 노화의 가장 중요한 요인이 자외선으로 자외선에 의한 노화는 시간에 비례하여 누적됩니다.또 장기간에 걸친 자외선 노출로 인한 피부의 변화를 광노화라고 하며 이런 경우 피부는 건조해지고 거칠며 굵고 깊은 주름이 나타납니다. 또한 피부의 탄력성이 소실되고 색소침착, 모세혈관확장, 피부양성종양, 피부악성종양 등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외선 손상은 횟수와 정도에 따라 피부에 누적되기 때문에, 꼼꼼한 자외선 차단으로 노출과 손상을 최소화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외선 때문에 젊은 연령대에도 '검버섯'이 생기나요? 검버섯은 나이가 들면서 얼굴 등의 피부에 조금씩 생기는 지루 각화증이나 노인성 흑자를 가르키는 일반적인 명칭입니다. 검버섯은 노인들에게나 생기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자외선에 노출되는 야외 활동이 많은 젊은 사람들에게서도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나이가 들면서 더 많이 생기게 됩니다. 색소 세포는 자외선에 많이 노출될 수록 자극을 많이 받아, 피부색소를 생성하는 세포가 과도하게 작용하여 검버섯이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광노화에 의해 표피를 지탱해 주는 진피의 교원질과 탄력섬유가 손상되어 주름이 생기게 되며, 심한 광노화는 검버섯이나 피부암을 발생시키기도 합니다.

 

[피부과]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이상준 원장

자외선차단제 중 '물리적 차단제'는 무엇인가요? 물리적차단제는 자외선을 거울과 같이

   
▲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이상준 원장

반사하는 방식으로 이산화티타늄, 산화아연 등과 같은 금속성분이 대표적 입니다. 장점은 자외선A,B 모두 차단할 수 있고, 민감화반응을 잘 일으키지 않는데 있습니다. 따라서 어린이용 제품이나 'chemical-free'라고 표기된 제품은 대부분 물리적 차단제만을 이용해 만들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백탁 현상을 일으키기 쉽고 밀폐로 인한 모낭염, 땀띠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화학적 차단제'는 무엇인가요? 자외선을 흡수한 뒤 열에너지로 바꿔 발산하는 방식의 자외선차단제를 말합니다. 옥시벤존, 아보벤존 등 벤젠 계열의 유기화학물질이 주성분을 이룹니다.바를 때 사용감은 좋지만 물리적 차단제에 비해 피부 자극이 강한 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물리적 차단제와 화학적 차단제 중 어떤게 더 좋나요? 물리적차단제와화학적차단제 중 뭐가 더 좋다고 말하기 보다 자신의 피부 타입에 따라 알맞은 제형을 사용하는 것을 권합니다.

'자외선 차단지수(PA, SPF)'는 무엇인가요?  PA(Protection grade of UVA)는 자외선 A를 차단하는 지수입니다.자외선B의 차단지수는 SPF(Sun Protection Factor)로 표기하죠. 따라서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할때는 두 가지를 모두 함유하고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PA와 SPF지수는 어떻게 읽는건가요? PA는 +(있음),++(상당히 높음),PA+++(매우높음)으로 구분합니다. 반면 SPF는 숫자로 표기하는데요. 이는 피부단위 cm2(평방센티미터)당 2mg을 바른 뒤 측정한 수치입니다. 일광차단제의 실제적인 사용량을 조사해보면 개인마다 차이가 크지만 0.5~1.0mg/cm2 정도를 바르므로 표시된 수치와 실제 차단 정도는 다르다고 보시면 됩니다.

야외활동시 꼭 자외선 차단지수가 높은 제품을 써야 하나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름철 실내에서는 SPF10 전후, PA+ 제품을 사용하면 되고, 외출 등 간단한 실외 활동에는 SPF10~30, PA++를 사용하는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스포츠 등 야외 활동에는 SPF30, PA++ 이상을 쓰고, 해수욕 등으로 장시간 또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는 경우에는 SPF50+, PA+++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자외선차단제는 많이 바를수록 차단이 잘되나요? 자외선 차단제를 무조건 많이 바를수록 좋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피부가 약할 경우 오히려 트러블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적당량은 크림 또는 로션 타입을 기준으로 500원짜리 동전 크기만큼을 얼굴 전체에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양보다는 흡수를 얼마만큼 완벽하게 시키느냐가 중요합니다.

자외선 차단지수가 높을 수록 피부에 자극적인가요? 지나치게 차단지수가 높은 자외선차단제도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민감성 피부라면 SPF 15 정도의 제품을 자주 덧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 [TIP BOX] '자외선'에 관련된 사소한 궁금증 해결

Q.피부타입별 자외선 차단제를 추천해 주신다면? '건성'은 기본적으로 부족한 유수분을 보충해주면서 쉽게 밀착되는 크림타입이 좋습니다. '지성'은 모공을 막아 트러블을 발생시킬 염려가 없는 오일프리나 젤 타입이, '민감성'은 예민한 피부에 닿아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는 성분이 함유된 물리적 차단제, '복합성'은 사용감이 가벼우면서도 보습성분이 함께 함유되어 있는 로션타입을 권합니다.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이상준 원장

Q.여드름피부에 알맞은 차단제를 추천 한다면? 여드름 피부는 오일 성분이 많은 자외선차단 제품을 사용했을 경우 더 번들거리고 모공에 노폐물이 쌓여 여드름이 심해지는 증상을 겪어 주의해야 합니다. 오일 성분이 최대한 배제되어 있는 자외선 차단제를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이상준 원장

Q. 수정 화장에 쓰기 편한 차단제를 추천 한다면? 메이크업을 한 상태에서 자외선차단제를 계속 덧바른다면 자칫 트러블이 나거나 화장이 얼룩덜룩 해질 수도 있습니다. 스프레이타입의 제품을 가볍게 뿌려주거나 화장이 밀리지 않는 썬파우더등을가볍게 덧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이상준 원장

Q. 흐린날에는 자외선차단제를 바르지 않아도 되나요? 구름이 흡수하는 것은 대부분 햇빛의 적외선이고 자외선의 상당부분은 구름을 뚫고 지상까지 도달합니다. 부분적으로 구름이 낀 날의 경우 눈으로 보기에는 밝지 않아서 자외선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우나, 오히려 구름에 빛이 반사되면서 본래 자외선과 더해져 자외선 복사량이 증가할 수도 있습니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피부과 정보영 교수

Q. 아토피를 앓고 있습니다. 자외선을 오래 쐬면 증상이 더 심해지나요? 아토피피부염 환자 같은 경우는 정상 환자에 비해 민감한 피부를 가지고 있어 자외선노출이나, 이로 인한 비정상적인 기온이나 습도에 대한 노출 등에 의해 피부 자극이 생겨서 피부염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사실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경우 적절한 햇빛 노출은 살균 작용을 도와주기 때문에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장시간 과도한 자외선 노출은 화상의 우려와 함께 피부 열감을 항진시켜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는게 좋습니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피부과 정보영 교수

※ 평소 궁금했던 실생활 건강 정보 문의 받습니다 (bming@econovill.com)

송보미 기자  |  bming@econovill.com  |  승인 2016.06.18  11:43:39
송보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태그]

#

[관련기사]

- [ER 헬스톡톡] 성관계 많이 하면 '자궁경부암' 걸릴 확률이 높아지나요?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SPONSORED
여백
여백
전문가 칼럼
동영상
PREV NEXT
여백
포토뉴스
여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