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땀이 난 후 불쾌한 냄새를 걱정하는 남성들이 늘고 있다. 여성들은 다리 등을 드러내는 짧은 옷을 입게 되면서 제모에 신경을 많이 쓰게된다. 여름에 날 수 있는 불쾌한 냄새에서부터 털까지, 남녀를 불문하고 관리를 더 철저히 해야 하는 계절이 온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위메프가 2030 고객 500명을 대상으로 ‘여름철 꼴불견’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살펴보면, 1위는 ‘땀냄새’로 나타났고 미처 뒤이어 ‘제모 하지 못한 털’, ‘과도한 신체노출’ 등이 뒤를 이었다.

여름에 없애는 게 최선인 두 가지, 냄새와 털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제품에 대해 알아봤다.

▲ 출처: 우르오스

남성들의 경우 여성에 비해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땀냄새가 더욱 신경쓰일 수 있다. 이들을 위한 추천제품으로는 한국오츠카제약의 남성화장품 브랜드 '우르오스'가 아웃도어 시즌을 맞아 선보인 우르오스 플러스 선블럭 기획 패키지를 추천한다. 패키지에는 자외선에 강한 플러스 선블럭과 바디 앤 페이스 클렌저인 스킨워시가 들어있다.

특히 클렌저는 피부 컨디셔닝 AMP 보습 성분으로 자외선으로 지쳐있는 피부에 수분을 제공하고 일반 세안제로도 깨끗하게 지워져 이중 세안이 불필요하다. 얼굴과 바디 겸용으로 사용되고 피지와 체취, 미끌거림까지 제거하는 클렌저로, 풍성한 거품과 미끈거림이 없는 개운한 사용감이 특징으로 효모 및 감즙 발효 추출물로 체취 및 땀냄새 제거에 효과적이다.

▲ 출처: 애경

애경에서는 여름철 의류 온도를 낮추고 땀냄새를 제거해주는 '리큐 쿨링 스프레이'를 선보였다. 리큐 쿨링 스프레이는 민트향과 자몽향 2종으로 네오 쿨링 시스템을 적용해 뿌리는 즉시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네오 쿨링 시스템은 땀과 수분이 배출될 때 인체의 열이 함께 빠져나가는 흡열반응을 이용한 것이다.

또 제품에 함유된 데오드란트 성분이 표피포도구균·코리네박테리움 크세로시스로균 등 땀냄새 주요 유발균의 증식을 99.9% 억제해준다.

최근에는 여성들 사이에서는 집에서 할 수 있는 셀프 제모 기기가 인기다. 필립스 '루메아 에센셜'은 IPL 광선으로 모낭에 손상을 가해 원하지 않는 체모를 자라지 않게 도와주는 제품이다. 팔, 다리 부위에 쓸 수 있는 '넓은 창'과 인중, 비키니 라인 등 좁고 민감한 부위에 쓸 수 있는 '좁은 창'이 함께 들어 있어 상황에 맞게 교체해 쓸 수 있다.

▲ 출처: 필립스

피부 톤에 맞춘 5단계 출력 기능이 있어 부위마다 다른 피부톤에 맞춰 빛의 세기를 5단계로 설정할 수 있다. 피부톤 자동 감지 센서가 있어 어두운피부에 사용할 땐 자동 인식으로 빛을 내보내지 않는다. IPL 창이 피부에 직각으로 닿아 빛을 내보낼 준비가 되면 준비등이 켜지며, 버튼을 누르면 출력된다. 또한 366g의 가벼운 무게로 오랜 시간의 제모 시에도 편리하다.

제모기기가 부담스럽다면 면도기 브랜드 질레트에서 선보인 여성 면도기 ‘비너스 스월(Swirl)’을 추천한다. 이 제품은 질레트의 플렉시볼(FLEXIBALL) 기술을 장착해 헤드가 좌우로 유연하고 부드럽게 움직여 민감한 부위의 제모를 돕는다.

또 5중날을 적용해 피부에 부드럽게 밀착돼 피부 자극을 최소화 해주며, 밀착 면도로 짧은 잔털까지 빈틈없이 제모해 준다. 제품 헤드에 장착된 모이스처 글라이드 세럼은 면도날로부터 피부를 보호함과 동시에 미끄러지듯 부드러운 사용감을 제공한다. 소프트 그립핸들은 물기를 머금은 손에서도 미끄러지지 않게 도와줘 샤워 중에도 편리하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땀냄새와 제모 등을 신경써야 하는 계절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관련 제품에 대한 수요 역시 높아지고 있다”면서 “남성들의 경우 클렌저나 스프레이 형태 등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을 선호하고, 여성은 매끈하게 털을 관리할 수 있는 여성전용 제모기기나 제품을 구입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 출처: 질레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