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국제약, 약국전용 여성청결제 '칠리' 출시

 

동국제약은 병원균 침입이 쉬운 여성의 외음부를 청결히 관리하기 위한 '칠리(Chilly)'를 약국전용 제품으로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탈리아에서 발매 후 700만개 이상 판매된 시장점유율 1위(20%) 제품 '칠리'는 민감한 여성용 '칠리 델리까도(Chilly Delicato)'와 질점막 보습용 '칠리 이드라딴떼(Chilly Idratante)' 2종류가 있다.

'칠리 델리까도'는 '알로에'와 '하마멜리스'의 진정작용으로 질 점막을 순하고 부드럽게 세정한다. 알로에는 예로부터 피부의 수분 균형을 유지하고 진정시키는 용도로 많이 사용해 왔으며, 식물인 하마멜리스 역시 수렴 작용을 한다.

'칠리 이드라딴떼'는 세정역할과 함께 질 점막의 수분을 23.5% 증가시켜 점막을 보습하는 효과가 있다. '글리세린' 성분이 보습 작용을 하고, 'NMF(천연보습인자)' 물질인 'PCA 나트륨'이 피부 보호와 함께 건조함을 방지해주어 갱년기 여성의 질건조증 등에도 도움을 준다.

동국제약 마케팅 관계자는 "여성청결제 사용이 증가하는 추세에 발맞춰, 해외 전문회사의 제품을 출시하게 되었다"며 "특히, 중년 여성의 경우 갱년기 치료제인 훼라민큐(Q)와 함께 보습 효과가 있는 칠리 이드라딴떼를 사용하면 좋다"고 말했다.

 

♦ 녹십자, 혈액제제 역대 최대 규모 수주 

 

녹십자가 역대 최대 규모 혈액제제 수출을 이끌어 냈다. 지난해 3월 국제기구 입찰에서 사상 최대규모(약 3천200만달러)의 독감백신을 수주한 데 이은 쾌거다.

녹십자는 브라질 정부 의약품 입찰에서 약 2천570만달러(한화 301억원) 규모의 면역글로불린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IVIG-SN)을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수주 금액은 녹십자가 IVIG-SN을 수출한 이래 단일계약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지난해 2월 브라질 정부 입찰에서 수주한 금액인 570만달러 보다 4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우리나라 수출이 최장기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중남미 지역 정세 불안에도 최대규모 수출을 연이어 이끌어 낸 점은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IVIG-SN은 선천성 면역결핍증,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녹십자의 대표 혈액제제 중 하나다. 지난해에는 국내외 시장에서 600억원대의 매출을 올렸다. 녹십자는 세계 최대 북미 혈액분획제제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해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이 제품의 품목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 

허은철 녹십자 사장은 "이번 수주와 함께 기존 브라질 면역글로불린 민간시장의 40% 정도를 점하고 있는 매출이 더해져 올해 IVIG-SN 수출실적이 지난해에 이어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동화약품, 종합감기약 판콜에스 美 FDA·DEA 통과

동화약품은 미국과 캄보디아 시장에 종합감기약 '판콜에스내복액 30ml'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판콜에스의 미국 시장 진출은 2012년 미국 FDA(식품의약국) 및 DEA(마약단속국)의 성분 관리감독이 강화된 이후 동일 성분/제형의 국내 제품 중 정식 수출한 첫 사례이다. 현지 파트너와 본격적인 마케팅 협력을 통해 6월 중 미국 전역의 약국과 슈퍼마켓에서 일반의약품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캄보디아에서도 판콜에스는일반의약품으로 등록 완료하여 현지 약국에서판매를 시작한다. 판콜에스는캄보디아 시장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액제 감기약으로 캄보디아어 패키지 적용, 빈민지역 대상의 CSR 활동을 펼치는 등 현지화 전략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갈 예정이다.

 

♦ 일동제약, 2016 상반기 정기공채 각 부문 신입·경력사원 모집

 

일동제약이 2016년 상반기 정기공채를 실시한다.
 
모집 분야는 영업(병원영업 · 약국영업), OTC CM(Category Manager), 라이선스, 개발, 학술, 연구(유기화학 연구 · 바이오연구 · 약리연구), 생산(품질관리) 등 이다.
 
해당 분야와 관련한 전공 및 기타 자격요건을 갖춘 자로서, 남자는 병역사항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하며, 국가 유공자 및 보훈대상자는 관계법에 따라 우대한다. 단, 영업 및 OTC CM 분야는 별도의 전공 제한 없이 병원영업의 경우 에치칼 영업 경력자만 지원 가능하고, OTC CM 분야는 관련 분야 근무 경력자를 우대한다.
 
학술 분야는 약학, 한약학, 수의학, 생물, 유전공학 등 관련학과 전공자로서, 약사, 한약사, 수의사 면허 소지자를 우대한다.
 
연구 분야의 경우 석사학위 이상 취득자이어야 하고, 병역특례도 지원할 수 있다. 1차 면접 시 별도의 PT면접을 진행한다.
 
품질관리 분야는 안성공장은 화학, 미생물학, 약학 관련 전공자를, 청주공장은 약학 전공자를 각각 선발한다. 
 
분야별 중복지원은 불가하며, 자세한 내용은 일동제약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원 기간은 오는 22일까지이며, 일동제약 인터넷 홈페이지 채용정보 메뉴 상에서 입사지원서를 작성,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