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개최된 스타얼라이언스 이사회에서 차기 대표로 선임된 제프리 고(Jeffrey Goh, 왼쪽)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스타얼라이언스 마크 슈왑(Mark Schwab, 가운데) 대표 및 이사회 의장 겸 에어캐나다 대표 캘린 로비네스큐(Calin Robinescu, 오른쪽)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출처 =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속한 항공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Star Alliance)가 제프리 고(Jeffrey Goh, 47)를 차기 대표로 선임했다.

16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스타얼라이언스 새 대표 선임안은 지난 4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개최된 이사회에서 가결됐다.

제프리 고 차기 대표는 올해 말 임기가 종료되는 스타얼라이언스 마크 슈왑(Mark Schwab) 대표의 뒤를 이어 2017년 1월부터 공식적으로 활동하게 된다.

제프리 고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를 거쳐 2007년 스타얼라이언스에 입사했다. 항공사 경쟁 및 규제 관련 정책 분야 박사 학위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스타얼라이언스 최고운영책임자(COO)겸 법률 고문으로서 전략기획, 회원 프로그램 개발, 인사, 외주 조인트 소싱, 연료 관련 업무와 더불어 법무, 재무, 프로젝트 관리 등을 담당하고 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고객 만족 실현을 위한 기술 관련 투자 및 운영 프로세스 향상 방안 등이 함께 의결됐다.

스타얼라이언스는 새 회원사 전용 IT허브 시설(Alliance IT Hub)을 도입하는 등 대규모 기술 투자를 시행한다. 관련 설비는 올 연말 중 완비될 예정으로 수하물 관련 정보 처리의 신속성 및 정확성을 높여 수하물 분실률을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타얼라이언스 차기 대표로 선임된 제프리 고는 “스타얼라이언스는 회원사의 가치 제고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매년 6억명에 달하는 고객 만족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마크 슈왑 대표의 업적을 이어나가고 회원사와의 협력을 더욱 긴밀히 하여 업계 최고 항공 동맹체인 스타얼라이언스의 위상을 공고히 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