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를 통한 기부 문화를 대중화시킨 '김은우의 아이러브골프TV'가 오는 21일 춘천 로드힐스CC에서 '제10회 채리티 오픈'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김은우의 아이러브골프TV 6주년 기념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가수 김상배와 김장우 프로, 개그우먼 정은숙 등 연예인과 프로 골퍼가 동참한다.

지난 9회 때는 총 136명의 연예인·프로·일반인이 참가해 1522만9000원이라는 기부금이 모였다. 김은우의 아이러브골프TV에는 현재 3400명 이상의 회원이 가입돼 있다.

개그맨 김은우는 지난 5년간 아홉 번의 대회를 개최해 총 5000만원 이상의 기부금을 모아 청각장애어린이 2명에게 인공와우 수술 및 사후교육관리를 지원했다.

또한 20년 이상의 인연을 맺고 있는 '작은 평화의 집', '솔안쉼터' 및 세월호 참사 당시 사고를 당한 고 이광옥 잠수사 가족에게도 600만 원의 성금을 모아 전달하기도 했다.

김은우씨는 "10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기존의 160명 규모의 대회와는 다르게 참가 회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출현 비용을 최대한 줄였다"며 "참가자들의 만족도는 높이고 그 행복지수가 기부로 이어져 내실을 다지는 대회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