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은행인 미쓰비시 도쿄UFJ가 내년 가을 일반인이 사용할 수 있는 가상화폐 'MUFG코인'을 발행한다. 

9일 아사히신문은 미쓰비시가 세계 최초로 가상화폐를 발행하는  대형은행이  됐다고고 보도했다. 사용자는 미쓰비시UFJ 계좌에 예치된 예금을 '1엔=1코인'의 비율로 바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 저장해 놓고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선불식 전자화폐와 비슷한 구조이지만 이용자들끼리 인터넷을 통해 송금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르다. M또한  적은 수수료로 코인을 서로 교환할 수 있어 식대 더치페이 등에도 편리하게 이용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공항에서 MUFG코인을 외화로 환전해 인출하는 것도 가능하다.

현재 미쓰비시은행은 코인이 충전된 스마트폰을 갖다 대면 현금을 인출할 수 있는 신형 현금인출기(ATM)도 개발 중으로 2018년 봄부터 순차적으로 배치할 예정이다. 은행에 계좌를 갖고 있지 않아도 스마트폰에 충전된 코인을 ATM에서 현금화할 수 있다. 

MUFG코인은 곧잘 투기 대상이 되는 다른 가상화폐 비트코인과는 달리 일본 최대은행이 발행해 안정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미국]

■ 캘리포니아 남부서 규모 5.2 지진.
-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에서 10일 새벽 규모 5.2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혀
- USGS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전 1시4분(한국시간 오후 5시4분)께 캘리포니아 주 보레고 스프링스에서 20.92km 떨어진 곳을 강타
- 진앙은 라친타에서 25.74km, 팜 디저트에서는 30.57km, 랜초 미라지에선 32.18km 각각 떨어진 지역
- 진원 깊이가 0.96km으로 지표면에 아주 가까워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아직 인명이나 재산 피해에 관한 신고는 들어오지 않은 상황

■ 미국 증권거래위, 내부 고발자에 200억원 포상금
-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증시 비리 조사 과정에 결정적인 정보를 제공한 내부 고발자에게 1700만 달러(약 200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 앤드루 세레스니 SEC 법집행국장은 전날 성명을 통해 이같이 전하며 "공익을 위해 신고한 고발자의 정보와 협력으로 법집행 시간과 인력을 대폭 절감시키고 혐의를 입증하는 유력 증거를 수집할 수 있었다"고
- 이번 내부고발 포상금은 SEC가 지난 2011년 공익신고 프로그램을 도입한 이래 두 번째로 많은 액수
- 세레스니 국장은 SEC 규정을 들어 자세한 관련 사건에 내용이나 내부 고발자의 신상자료를 일절 공개하지 않아

[파키스탄]

■ ADB, AIIB와 파키스탄 도로건설에 첫 협조융자 제공
- 아시아개발은행(ADB)은 10일 중국 주도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과 파키스탄 고속도로 건설사업에 2억 달러(약 2333억원) 규모의 융자를 공동으로 제공하기로 하면서 처음으로 역내 인프라 사업에 협조융자 시행
- ADB는 이날 파키스탄 도로 건설에 1억 달러를 융자하기로 했다면서, AIIB도 이달 내로 이사회를 열어 1억 달러의 대출안을 승인할 것이라고 밝혀
- 파키스탄 도로건설에는 영국 국제개발부도 3400만 달러의 차관을 공여하며 ADB가 협조 융자와 차관의 주간사를 맡아
- AIIB는 중국이 미국 주도의 세계은행, 일본 주도의 ADB에 맞서 창설한 국제 금융기관으로서 이들과 국제 금융무대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돼
- 특히 중국은 AIIB를 발판으로 자국의 경제와 정치적 이익과 영향력을 확대하려 한다는 의심을 사
- ADB와 AIIB의 협조융자와 영국 차관은 파키스탄 펀자브 주 쇼르코트와 카네왈을 잇는 4차선 고속도로의 나머지 64km 구간 건설에 투입돼

[중국]

■ 소로스 "중 공산당 내부 갈등에 금융 문제 대응 위기"
- 조지 소로스(85)가 최근 투자자들을 상대로 보낸 이메일에서 중국 공산당 지도부 내부의 갈등을 세계경제의 불안요인으로 꼽아
-  소로스가 중국이 공산당 지도부의 내분을 언급하며 “중국은 정치 리더십 내부의 갈등에 직면했다”면서 “(이러한 갈등은) 앞으로 산적한 금융 문제에 대응하는 과정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 것”이라고 경고 
- 소로스는 "중국에서 자본이 이탈하고, 외환보유고가 소진되고 있지만, 다른 아시아 국가들은 외환보유고를 늘리고 있다"고 강조
- 그는 특히 성장속도가 둔화되는 중국 경제는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 디플레이션 압력을 가중시킬 것으로 우려

■ 중국, 경제 통계 매달 공개
- 중국 정부는 그간 3개월마다 열었던 경제통계 공개 기자회견을 매달 열기로 했다고
- 통계국은 이 같은 조치 이유에 관해 "시정 투명성을 확대해 사회 각층의 국민경제 운행 상황에 대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라고 설명, 시장과의 대화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 이로써 통계국은 기존의 분기, 연도 언론 발표회를 토대로 해서 매달 국무원 신문판공실 신문발포청에서 기자회견을 개최
- 12일 오후 예정한 5월 산업생산, 소매 매출액, 고정자산 투자, 부동산 개발투자 공표는 1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11시)로 바꾸고 8월과 9월, 11월, 12월에 동일한 통계 발표시간도 8월12일, 9월13일, 11월14일, 12월13일로 각각 변경
- 국내총생산(GDP)과 소비자 물가지수(CPI), 생산자 물가지수(PPI),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여타 통계와 지표 발표 일시는 변경하지 않아
- 통계국은 국민에 풍부한 경제통계 자료를 제공하고자 언론 발표회와 동시에 통계국 홈페이지에 관련 내용을 올리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