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에서 야생 진드기 감염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야외활동에 주의가 요구된다.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5일 최근 전남을 비롯해 전국에서 야생 진드기 감염(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 바이러스 SFTSV) 환자 8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 바이러스 유전자는 주로 5~8월에 집중 발생하며 야외 활동 뒤 고열,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감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야생 진드기 감염은 진드기에 물리면 발생한다. 따라서 야외 활동 뒤에는 반드시 샤워나 목욕을 하고 작업복은 털어서 세탁하는 등 개인의 주의가 필요하다.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최선의 예방책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라며 "야외 활동을 할 때나 농작업 시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거나 긴 소매와 긴 바지를 입고 발을 완전히 덮는 신발 등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