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스페이스엑스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모터스 CEO가 지구 밖 우주로 향하는 원대한 꿈을 밝혀 눈길을 끈다. 이들은 현재 각각 스페이스 엑스, 블루오리진을 통해 민간 우주사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일론 머스크 CEO는 1일(현지시각) 복스미디어의 코드 2016 컨퍼런스에서 "2024년 화성에 유인 우주선을 보내고 2025년 화성에 착륙하겠다"고 밝혔다. 미항공우주국(NASA)의 계획보다 빠른, 원대한 꿈이다. 이어 그는 지구와 화성은 26개월마다 가까워지며, 이 순간을 노려 2018년부터 무인 우주선 발사를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프 베조스 CEO는 31일(현지시각) 같은 장소에서 우주공장의 꿈을 공개했다. 지구는 인류의 마지막 보루로 남기고, 우주를 적극적으로 개발해 새로운 동력으로 삼자는 뜻이다. 이를 위해 우주공장을 세워 환경오염 및 에너지 고갈에 대비하자는 주장을 발표했다.

다만 현재의 기술로 우주공장은 어렵기 때문에, 긴 호흡을 갖고 장시간 도전해야 한다고 부연하기도 했다.

▲ 출처=블루오리진

현재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 엑스와 제프 베조스의 블루오리진은 미국 민간우주사업을 새롭게 쓰며 경쟁하고 있다. 최근에는 로켓 회수 및 재활용 테스트에도 경쟁적으로 나서며 우주로 향한 인류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