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지엠코리아

캐딜락은 6월2일 개막한 2016부산국제모터쇼에 참가해 새로운 럭셔리 크로스오버 모델 XT5를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새로 개발된 크로스오버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탄생한 XT5는 효율적인 패키지 설계를 통해 기존 SRX보다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뿐만 아니라 고성능 고효율 파워트레인, 첨단 편의사양 및 안전사양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캐딜락 크로스오버 시리즈 확장의 초석이 될 XT5의 이니셜 “XT”는 향후 캐딜락의 제품 라인업에서 크로스오버 신모델에 사용될 방침이다.

지엠코리아 장재준 캐딜락 총괄 사장은 “XT5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캐딜락의 기술을 모두 담아 만들어낸 새로운 럭셔리 크로스오버 모델”이라며 “캐딜락의 디자인 혁신을 담은 내외관 스타일을 비롯해, 첨단 주행 테크놀로지와 고급 편의 사양으로 무장하고 럭셔리 크로스오버의 진수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XT5의 2열 시트 레그룸은 SRX에 비해 8cm 이상 확장됐다. 2열 시트의 전후 이동과 풀 플랫 폴딩까지 지원하는 리클라이닝 시트를 탑재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XT5는 기존 SRX 대비 60kg 경량화된 차체를 통해 민첩하고 역동적인 주행성능의 밑바탕을 제공한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6기통 3.6L 가솔린 직분사 엔진을 탑재했다.

최고출력 314마력, 최고토크 37.5kg·m의 힘을 낸다. 초정밀 전자제어 변속 시스템이 적용된 후륜 8단 자동변속기와 결합해 민첩하고 여유로운 주행 성능을 뽐낸다.

▲ 출처 = 지엠코리아

XT5는 네바퀴 굴림 방식의 AWD(All Wheel Drive) 모델로 전륜 차축과 후륜 차축에 토크를 0에서 100%까지 배분해 우천이나 눈길, 빙판과 같은 다양한 악천후 조건에서도 탁월한 주행 성능을 보여준다.

한편 캐딜락은 2016 부산모터쇼를 통해 XT5를 포함해 ATS-V, CTS-V, ATS, CTS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