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한국지엠

쉐보레가 6월 2일 개막한 ‘2016 부산국제모터쇼’에 참가해 신형 카마로 SS와 친환경 모델 볼트 등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쉐보레 카마로는 6세대를 걸쳐 진화하며 브랜드의 퍼포먼스 기술을 상징하는 모델로 자리잡았다. 새롭게 공개된 카마로SS는 최대출력 455마력, 최대토크 62.9 kg.m의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내는 V8 6.2L 엔진을 품었다. 후륜 8단 하이드라매틱 자동변속기와 조화를 이뤄 폭발적인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카마로 SS는 GM의 최신 제품 개발 플랫폼 알파(Alpha) 아키텍처를 바탕으로 탄생했다. 폭발적인 주행성능을 뒷받침하기 위해 초당 1000번 이상 노면의 상태를 파악해 댐핑을 조절하는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Magnetic Ride Control), 고성능 브렘보(Brembo) 브레이크 시스템, 후륜 독립식 5링크 서스펜션, 후륜 브레이크의 독립적 콘트롤을 통해 코너링 제어력을 최적화하는 토크 벡터링 시스템(Torque Vectoring System)을 적용했다. 레이싱 서킷과 일반 도로를 아우르는 다양한 환경에서 빼어난 주행성능을 보여준다.

쉐보레 엠블럼과 SS레터링을 제외한 모든 부품을 새로 설계한 카마로 SS는 신형 경량 후륜 구동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전면부 V자 형태의 돌출형 대형 프론트 그릴과 스탠션 타입 스포일러(Stanchion Spoiler), 대구경 듀얼 머플러, 20인치 머신드 알로이 휠 등이 외관 디자인의 특징이다.

카마로 SS의 가격은 5098만원이다. 한국지엠은 이날 모터쇼를 통해 차를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내 인증을 거친 상세 제품 제원은 하반기 판매 개시 시점에 맞춰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쉐보레 전시관에는 ▲캠핑에 최적화된 SUV 라인업을 경험할 수 있는 ‘캠핑 존(Camping Zone)’ ▲스포츠의 역동성과 쉐보레의 정신을 선보이는 ‘파서빌러티 존(Possabilities Zone)’ ▲쉐보레 레이싱팀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레이싱 존(Racing Zone)’ 등이 함께 마련된다.

제임스 김 한국지엠 사장은 “카마로는 그 자체로 쉐보레의 정체성이자 브랜드의 기술력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모델로, 특유의 강렬한 이미지가 고객들의 마음 속에 각인되어 있다”며 “한층 진일보한 디자인, 첨단 기능 그리고 8기통 파워트레인으로 돌아온 카마로 SS가 국내 스포츠카 시장에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