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소아암 어린이 야외체험' 성료

 

동국제약이 후원하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의 '제6회 마데카솔과 함께하는 소아암 어린이 야외체험'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달 20일 안성팜랜드에서 진행된 서울지역 행사를 시작으로 이달 13일 부산 해운대에서 대구 지역행사가, 여수 아쿠아플라넷에서 전남지역 행사가 각각 진행되었으며, 27일 김해 가야테마파크에서 진행된 부산 지역 행사를 끝으로 성공리에 끝났다.

지역별 행사에서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들 180여명은 동물 먹이주기, 수족관 관람, 어묵 만들기, 레일바이크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동국제약 직원들도 자원 봉사자로 동참해 행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직원들을 도우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자원봉사자로 참가한 동국제약 담당자는 "소아암 어린이들이 모처럼 가족들과 야외 활동을 함께 하면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쾌유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후원하는 회사 행사에 적극 동참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올해로 6년째를 맞는 '소아암 어린이 야외체험'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 주최하고 동국제약이 행사경비 전액을 후원하는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한독, 혁신형 제약기업 국제공동연구지원 선정

한독이 개발하고 있는 ‘당뇨와 동반 질환 복합제’가 보건복지부의 ‘혁신형 제약기업 국제공동연구지원’ 과제로 선정됐다.

‘혁신형 제약기업 국제공동연구지원’은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있는 사업으로, 혁신형 제약기업이 기술경쟁력을 확보해 블록버스터급 신약을 개발하고 해외 진출을 할 수 있도록 협력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혁신형 제약기업 국제공동연구지원’은 글로벌 수준의 신약 개발을 지원하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하고 있어, 해외협력기관과의 국제 공동 연구가 필수적이다.

한독이 개발 중인 ‘당뇨와 동반 질환 복합제’는 두 가지 질환을 한 번에 치료하는 의약품으로 환자의 복약 순응도와 편의성을 개선하고 치료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독은 이번 ‘혁신형 제약기업 국제공동연구지원’ 과제 선정으로 개발 중인 ‘당뇨와 동반 질환 복합제’의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인정받았으며 향후 1년 9개월간 최대 8억3000만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특히 한독은 최근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당뇨와 동반 질환 복합제’ 개발에 심화단계의 QbD(설계기반 품질고도화, Quality by Design)를 적용한다. 이를 위해 ‘PAT(실시간 공정 모니터링 기술) 및 RTRT(실시간 배치 출하 시험) 모델 개발’에 대한 연구를 해외 유수의 연구자와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연구개발본부 장우익 부사장은 “이번 과제 선정으로 ‘당뇨와 동반질환 복합제’ 개발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며 “국제적인 공동 연구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신약을 성공적으로 개발하고 향후 해외로 수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아ST, '제11회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 참가자 모집

 

동아에스티는 '제11회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 참가자 모집을 지난 30일부터 6월19일까지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동아에스티가 주최하는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은 매년 중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을 몸소 체험함으로써 환경 속에 살아있는 생명을 내 손으로 지킨다는 생명존중의 정신을 기리는 행사다.

행사에 참가를 원하는 전국의 중학생은 누구나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서류 심사와 컴퓨터 추첨을 통해 총60명(남녀 각각 30명)이 선발되며, 선발된 최종 참가자는 6월 27일에 행사 홈페이지에 발표 될 예정이다. 참가비용은 주최사인 동아에스티가 전액 지원한다.

참가자들은 7월 25일부터 29일까지 총 4박5일 동안 아름다운 금강과 서해바다가 만나는 충남 서천의 국립생태원에서 환경 교육, 갯벌과 습지 생태 체험, 해양쓰레기 정화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게 된다. 또한, 4박5일 간의 일정을 모두 수료한 참가자는 행사를 주관한 환경단체 '생태지평'에서 10시간의 자원 봉사 활동 확인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대한의학회∙한국베링거인겔하임, '제 26회 분쉬의학상' 후보자 접수

 

대한의학회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공동으로 제정 및 시상하는 제 26회 분쉬의학상이 오는 7월 15일까지 수상 후보자를 접수한다.

올해로 26회째를 맞이하는 분쉬의학상은 매년 뛰어난 연구 성과로 국내 의학 발전에 주목할 만한 연구 업적을 남긴 3명의 의학자들을 선정, 시상하고 있다. 분쉬의학상은 공정한 심사와 오랜 전통으로 '국내 의학 분야의 노벨상'으로 불리며, 국내 의학자들 사이에서 가장 권위 있는 의학상으로 자리 잡았다.

'분쉬의학상 본상'은 연구업적이 우리나라 의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는 의학자 1인에게 수여하며, 수상자에게는 상패 및 메달과 함께 상금 5000만원이 주어진다. '젊은의학자상'은 학술적으로 가치와 공헌도가 인정되는 우수논문을 발표한 의학자 가운데 기초 부문 1명, 임상 부문 1명, 총 2명을 선정하며, 각각 상패와 메달, 상금 2000만원이 수여된다.

분쉬의학상의 본상 추천서 및 젊은의학자상 신청서는 대한의학회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우편 혹은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이후 심사과정을 거쳐, 11월에 분쉬의학상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한의학회 이윤성 회장은 "분쉬의학상은 제정 이후 지난 26년 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의학 발전을 이룬 저명한 석학 수상자들을 배출해냈다"며 "올해도 운영위원회의 공정한 평가를 통해 의학발전을 위해 매진하는 의학 연구자들을 발굴함으로써 국내 의학계의 위상을 드높이고, 국내 최고 권위의 의학상인 분쉬의학상의 의미와 오랜 고유의 가치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박기환 사장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분쉬의학상에 대한 후원을 통해 뛰어난 의학자를 발굴하고, 의학계의 학술적 발전에 기여 할 수 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의학자들이 세계적으로 뛰어난 연구 업적을 세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분쉬의학상은 조선 고종의 주치의이자 국내 최초 독일인 의사인 '리하르트 분쉬(Richard Wunsch)' 박사의 이름을 빌어, 한국 의학계의 학술발전을 도모하고 의학 분야에서 한국과 독일의 우호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지난 1990년 제정됐다.

한편 지난 제 25회 분쉬의학상 본상은 충남의대 조은경 교수가 세포 내 결핵균이 자가포식 활성을 통해 사멸하는 기전을 밝히고, 고아핵수용체의 새로운 기능을 규명해 미래의 감염-염증 치료제 개발을 위한 원천 기술을 확보한 공로를 인정받아, 여성의학자로서 최초의 본상을 수상했다. 젊은의학자상 기초 부문에는 전남의대 약리학 엄광현 조교수, 임상부문에서는 KAIST 이준구 전문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녹십자 사내합창단, 창단 2주년 정기공연 개최

 

녹십자는 지난 28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녹십자 R&D센터 대강당에서 사내합창단 '지오코소'의 두 번째 정기 공연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녹십자와 녹십자의 가족사 임직원으로 구성된 '지오코소'는 이탈리아어로 '즐겁게 연주하라'는 뜻으로 2014년 5월 창단 한 이래 작년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 정기공연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공연에서 지오코소는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 '푸니쿨리 푸니쿨라(Funiculi Funicula)', '향수' 등 9개 곡을 합창하며 풍성한 무대를 꾸몄다.

특히 이번 행사는 임직원과 가족뿐 아니라 녹십자가 후원하거나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는 '성심원(경기도 용인)'과 '꿈을 키우는 집(경기도 수원)' 아동들을 초청해, 노래를 통한 지역사회의 나눔을 실천하고자 기획됐다.

 황유경 지오코소 합창단장은 "음악을 통한 즐거움의 확산이라는 합창단의 창단 취지를 평소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는 복지관 아이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더욱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합창단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선율로 더 많은 이웃들에게 기쁨과 사랑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녹십자는 합창단의 지역사회 문화 행사 이외에도 신우회의 한사랑장애영아원 봉사, 축구회의 해든솔 아동 초청 행사, 마라톤회의 지역사회 마라톤 대회 지원봉사 등 동호인회의 특성에 맞는 나눔의 문화를 적극 실천하고 있다.

 

녹십자랩셀, 라이프 사이언스 물류기업 마켄과 MOU 체결

 

녹십자랩셀은 싱가프로에서 지난 30일 글로벌 라이프 사이언스 물류 전문기업 마켄 본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의약품을 비롯해 생물학적 샘플, 환자 검체 및 진단 시약 등의 빠르고 안전한 운송을 위해 마켄의 글로벌 네크워크를 활용하고, 연구진과 환자들에게 한층 향상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뤄졌다.

협약을 추진한 녹십자랩셀은 국내 임상병리진단 및 검체 샘플 운송, 국가 및 병원의 연구과제를 수행하는 선도기업으로 첨단 물류기술인 SMART TAG(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 운송 박스별 온도, 위치, 진동 실시간 확인 및 관리)를 기반으로 특화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검체와 바이오 의약품 운송은 물론 메르스, 지카 바이러스 등 감염의 위험이 큰 감염성 물질도 안전하게 운송하고 있다.

마켄은 생명과학분야 전반에 걸친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적인 물류기업으로 지난해 메르스(MERS) 발병 당시 국내 임상 환자의 각 가정에 임상 의약품을 직접 공급한 유일한 물류업체로 국내 및 해외 임상 시험뿐 아니라 원료 의약품, 백신을 비롯한 상업적 의약품을 전문적으로 운송하고 있다.

녹십자랩셀 박복수 대표는 "마켄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녹십자랩셀이 생명과학 분야에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더 좋은 물류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세계시장으로 고객을 더욱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마켄의 부사장 마이클 컬음-시모어는 "이번 MOU로 마켄의 임상시험 및 생명과학분야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녹십자랩셀은 세계시장으로의 고객 확대, RFID 기술 및 창고 개발, 공동 판매 및 운영을 포함하여 마켄과 다방면에서 두루 협력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ST, 신약 '주블리아' 국내 판권 계약 체결

 

동아에스티는 31일 오전 본사에서 일본 카켄제약주식회사와 바르는 손발톱무좀치료제 신약 '주블리아(Jublia)'의 국내 판권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동아에스티의 강수형 사장과 카켄제약주식회사의 오누마 테츠오(Tetsuo Onuma) 사장 및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동아에스티는 '주블리아'의 국내 개발 및 독점 판매권을 갖게 되며, 허가 신청 및 등록 절차를 거쳐 2017년에 출시 할 계획이다.

일본 카켄제약주식회사가 지난 2014년 개발한 '주블리아'는 에피나코나졸(efinaconazole) 성분의 바르는 손발톱무좀치료제로 병원에서 처방 받는 전문의약품이다. 손발톱에 대한 투과율이 높아 사포질 없이도 유효성분이 손발톱 아래까지 도달하여 원인균인 피부사상균을 살균 하며, 약물이 담긴 용기와 브러쉬가 일체형이라 사용시 용기에서 약물이 흘러내릴 염려가 없는 장점이 있다.

손발톱무좀치료는 난치성 질환으로 장기적 치료가 필요하다. 먹는 경구제는 치료 효과가 높지만 간 기능장애, 위장관 장애 등의 전신적 부작용 우려가 있고, 바르는 외용제는 안전하지만 딱딱한 손발톱의 특성상 약물 투과율이 낮아 효과가 부족한 단점이 있어 새로운 치료제에 대한 요구가 높다.

'주블리아'는 임상시험을 통해서 손발톱무좀에 대한 경구제 수준의 높은 효과와 국소 사용으로 안전성을 입증해 미국 FDA 승인을 받았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2014년 7월 발매됐으며, 일본에서는 상품명 '클레나핀(Clenafin)'으로 2014년 9월 발매됐다.

특히 발매 1년 만에 북미지역에서는 매출이 2015년 약 3억 4,000만 달러(한화 4,048억 원), 일본에서는 2015년도(2015년 4월~2016년 3월) 약 199억 엔(한화 2,137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손발톱무좀치료제 시장에서 톱 브랜드로 성장했다.

국내 손발톱무좀 환자는 2015년 기준 전체 인구의 약 2.3%인 117만 명이며, 치료제 시장규모는 먹는 경구제와 바르는 외용제를 합해 약 1,053억 원이다.

동아에스티 강수형 사장은 "손발톱무좀치료제 ‘주블리아’의 국내 도입은 경구제 수준의 높은 효과와 낮은 부작용으로, 그 동안 치료 실패로 고민해왔던 환자들에 새로운 기회를 줄 것"이라고 전했다.

 

대웅제약, 대한혈액학회서 슈펙트 임상 3상 결과 발표

 

대웅제약은 지난 28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제 57차 대한혈액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국산 백혈병치료 신약 '슈펙트(성분명 라도티닙)'의 런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아시아 최초의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인 슈펙트는 일양약품이 개발한 신약으로, 국내에서는 대웅제약이 판매하고 있다.

이번 런천 심포지엄에서는 서울성모병원 김동욱 교수가 좌장을 맡고, 계명대학교 도영록 교수의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에 대한 슈펙트의 임상3상 결과' 발표와 미국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Memorial Sloan Kettering Cancer Center) 마이클 마우로(Michael J. Mauro) 교수의 '만성골수성백혈병에 대한 항암제 투약 후 기능적 완치'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계명대학교 도영록 교수는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 241명이 참여한 임상3상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슈펙트의 치료 효과에 대해 발표했다. 이매티닙 성분 치료제 대비 슈펙트의 경우 투여 1년간 주요 유전자 반응이 개선된 환자가 2배 이상 높았고, 백혈병세포가 1000배 이상 줄어들었다. 투약 3개월간 초기 반응률이 높고 치료 실패로 인한 치료중단률도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만성골수성백혈병의 세계적인 석학인 마이클 마우로(Michael J. Mauro) 교수는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출시 후 환자의 생존율이 높아졌다"며 "슈펙트와 같은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를 투약하는 환자 중 약 50%는 약물을 중단해도 재발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향후 더 증가돼 완치에 대한 희망이 생길 것"이라고 발표했다.

대웅제약 이종욱 부회장은 "이번 대한혈액학회 심포지엄을 통해 슈펙트의 우수한 효능을 학계에 알리고 백혈병 치료에 대한 최신지견을 공유할 수 있는 유익한 자리였다"며 "1차 치료제로 전환된 슈펙트가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우수한 효과를 지닌 만큼 앞으로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치료제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슈펙트는 지난 2월 1차 약제로 급여가 확대돼 새로 진단 받은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에게도 처방이 가능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