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대만무역센터

전 세계 기술 기업들이 이끄는 혁신적 산업 트렌드와 최신 정보를 공유하는 행사가 대만에서 열린다. 아시아 최대 ICT 박람회 컴퓨텍스 2016 부대행사로 열리는 CPX 컨퍼런스가 그것이다.

컴퓨텍스 2016은 31일부터 내달 4일까지 진행된다.대만 경제부(MOEA)가 주관하고, 대만무역센터가 진행하는 CPX 컨퍼런스의 테마는 ‘사물인터넷(IoT)과 스마트 혁신’이다.

이 컨퍼런스에는 전 세계 투자자, 기업 C-레벨 임원, 연구원과 ICT 업계 주요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IoT, 스마트 제조업, 혁신적인 발전 관련 주제에 대해 기조연설, 포럼, 패널 세션 등을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CPX 컨퍼런스는 대만 정부의 정책과 미래 산업의 성장을 위한 방향을 공유하며, 글로벌 전문가들을 통해 IoT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ICT 산업에 대해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는 기조연설과 포럼을 선보이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기조연설은 두 가지 핵심 주제인 ‘미래 기술’과 ‘파괴적 혁신’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전 세계 주요 모바일 프로세서 공급사인 ARM의 사이먼 시거스 CEO와 퀄컴의 라훌 파텔 커넥티비티 부문 총괄 매니저 겸 수석 부사장이 컨퍼런스의 첫 발표자로 나서 최신 기술의 미래 트렌드를 분석한다. 3년 만에 컴퓨텍스에 다시 참석하는 지멘스 타이완의 에르달 엘버 CEO는 인더스트리 4.0과 스마트 제조업에 대해 발표한다.

또 미래학자 겸 밀라노 캔디데이트 시티 엑스포 2015의 혁신 디자이너인 비토 디 바리, 컴퓨텍스에 처음 참가하는 ABB 로보틱스 스티브 와이어트 부회장, 전세계 하드웨어 기업가들을 연결시키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하드웨어트렉의 루카스 왕 CEO가 참석한다.

CPX 컨퍼런스 포럼은 ‘IoT 생태계 파트너십’과 ‘IoT 애플리케이션’이라는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IoT 생태계 파트너십’에 대해서는 컴퓨텍스의 오랜 파트너인 에릭슨, 시스코와 올해 처음 참가하는 소프트뱅크코리아가 주재해 IoT 시대의 네트워크 및 무선 통신에 대한 솔루션에 대한 발표가 이뤄진다.

‘IoT 애플리케이션’은 보쉬센소텍과 영국 스타트업 블록스 웨어러블이 주재해 보안 모니터링, 스마트홈 및 엔터테인먼트, 텔레매틱스, 자동차 전자제품, 웨어러블 디바이스 및 스마트 기술 솔루션 등의 미래 기술로 구축하는 삶에 대한 의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월터 예 대만무역센터 부사장은 “최고의 ICT 지식 플랫폼을 지향하는 올해 CPX 컨퍼런스는 새로운 방향성을 바탕으로 기조연설과 포럼을 진행해 업계를 선도하는 비즈니스 리더들이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예리한 분석을 제공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컴퓨텍스 2016은 대만 타이베이국제무역센터·타이베이난강전시센터·타이베이국제회의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 화두는 IoT·애플리케이션·혁신 스타트업·비즈니스 솔루션과 게이밍 등이다. 28개 국가 1600여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해 5000여개 부스를 차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