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관세청에 의하면 4월말 기준 올해 국내 면세점 전체 판매액은 3조7403억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8.1% 증가한 것. 

국산품 매출은 작년보다 32.5% 증가한 1조5776억원, 수입품 매출은 9.4% 증가한 2조1627억원으로 나타났다. 

면세점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국산품이 42.2%, 수입품이 57.8%이다. 이중 국산품의 비중은 지난 2012년 19.8%에서 지난해 37.0%로 증가했고 올해 40%를 넘었다. 

한편 지난해 국내 면세점 국산품 판매에서 국산 화장품이 68%로 가장 높았으며 가방(10.6%), 인삼·홍삼(6.5%), 담배(4.5%), 식품(3.1%), 전자제품(2.6%)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