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에티오피아 도시개발주택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 신도시·스마트시티개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와 에티오피아 도시개발주택부간 토지주택 협력 양해각서 체결한 뒤 지난달 한국형 신도시 모델 도입을 위해 에티오피아 정부 대표단이 한국을 방문한 이후 이어진 일이다. 

에티오피아는 한국전 참전 이후 한국과 우호적인 관계로, 최근 10년간 11%의 높은 경제성장률과 함께 아프리카 제2위 인구대국으로 높이 평가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LH와 에티오피아의 토지주택 정책 기관간 협력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LH가 기술축적한 신도시와 스마트도시, 주택개발 등 도시주택개발 전반에 대한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하게 된다.

현도관 LH 전략사업본부장은 “한국의 신도시, 주택, 인프라 등 여러 분야에서 양국간 공무원 연수, 공동연구 등을 통한 협력을 통해 한국의 기술 전수, 에티오피아 도시주택문제 해소와 경제성장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MOU 체결 이후 26일~27일 양일간 LH는 에티오피아 도시주택개발부, 아디스아바바시와 공무원 교육, 현장실습, 컨설팅, 초청연수 등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