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건설이 20일 경기 안성시 공도읍 용두리 220번지 일원에 짓는 ’안성 공도 우미린 더퍼스트’ 견본주택 문을 열고 손님맞이에 나섰다. 평택과 안성을 품은 더블생활권 입지에 3.3㎡당 700만원대의 착한 분양가가 눈길을 끄는 단지다. 

서울역에서 열차타고 1시간 10분만에 도착한 ’안성 공도 우미린 더퍼스트’ 견본주택.  주중 오전임에도 불구하고 관람객들은 도로변까지 길게 늘어서서 대기중이었다.

이날 견본주택 방문객들은 다른 사업지와 달리 3040세대 젊은층이 주를 이뤘다. 평택과 가까우면서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해 비교적 젊은 수요자가 관심을 가지는 것이다. 

안성에 10년째 거주 중인 A씨(30. 여)는 “안성에 있는 아파트들이 3.3㎡당 800만원대도 많은데, 이번 분양 단지가 700만원대라는 얘기를 듣고 동창들과 함께 방문했다"라며 "단지 바로 앞에 초,중,고교, 도서관, 시외버스터미널 등 누릴 수 있는 인프라가 많고 평택 접근성도 용이해서 청약하고 싶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 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9층, 14개 동 총 1358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59㎡ 279가구 ▲ 73㎡ 736가구 ▲84㎡ 343가구 등 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만 구성된다.

지역내 첫 틈새평형 73㎡, 단지내 첫 수영장 '주목'

견본주택에는 59A㎡, 73A㎡, 84A㎡ 면적별로 3개의 유닛이 마련돼 있다. 지역에서 한번도 분양된 적 없는 틈새평형 73㎡(구 29평형)이 들어온다.

전용 59㎡(구 25평)는 4베이 혁신평면을 적용했으며, 소형 평형임에도 펜트리가 제공된다. 전용 73㎡와 84㎡주택형은 대형 현관수납장이 제공돼 수납공간 확보와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했으며 전용 84㎡(구 33평) 주방의 경우 수요자의 선택에 따라 맘스데스크를 설치할 수 있다.

전 가구를 판상형 4베이 구조로 설계해 맞통풍이 가능하고 채광에 우수하다. 일부타입에 선택형 벽체가 도입돼 소비자의 선택폭을 넓혔다. 또 일부 세대는 최대 115m의 동간 거리로 개방감과 일조권을 극대화하고 가구별 프라이버시 확보에 신경을 썼다.

평택과 안성 최초로 단지 내 유아풀을 겸비한 160평 규모의 실내수영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멀리 가지 않아도 가족과의 건강하고 즐거운 생활이 기대된다. 물론 입주하면 관리비에 소정의 이용료가 포함된다. 이 밖에도 어린이집, 노인정,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등의 커뮤니티시설도 마련될 예정이다. 녹지공원, 생태연못 등 자연 친화적인 조경시설도 단지 안에 조성된다.

단지에 적용되는 건폐율(대지면적분의 건축면적 비율)도 13.88%로 낮아 동(棟)간 사이가 넓어 생활 쾌적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 모든 동에서 접근할 수 있는 통합 지하주차장이 계획되어 있으며, 확장형 주차공간도 30% 이상 마련돼 주차 편의성을 높였다. 태양광 발전을 통한 신재생 에너지시스템 적용으로 관리비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택배 배달 시 무인택배장치에 보관이 가능한 무인 시스템도 적용될 예정이다.

3.3㎡당 700만원대의 '합리적' 분양가

행정구역상 안성이지만 평택생활권과도 인접한 이 단지는 평택시청과 5km, 안성시청과 10km 거리인 중심 입지에 위치했다. 덕분에 평택과 안성을 동시에 오갈 수 있는 혜택을 가진다. 특히 평택의 중심 생활권인 소사동, 비전동과 인접해 있어 다양한 문화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5월 현재 평택에 분양된 신규단지의 3.3㎡당 분양가는 936만원선이다. 이에 반해 ’안성 공도 우미린 더퍼스트’ 단지는 확장비 포함 3.3㎡당 760만원선이기 때문에 가격메리트를 가진다.

단지가 입지한 공도에도 이미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어 생활여건이 평택 못지 않다. 단지와 1km 반경안에 공도도서관, 건강생활지원센터, 공도읍사무소, 공도시외버스터미널 등 주거인프라가 이미 마련돼 있으며, 공도초등학교, 공도중학교, 경기창조고등학교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어 교육환경이 좋다.

1.5km 떨어진 거리에는 약 8만5636㎡ 규모의 신세계 복합쇼핑몰(예정)과 이마트 트레이더스(오는 12월 개장예정) 등 쇼핑시설이 있어 수요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국도 38호선과 안성IC를 통해 경부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하며, 공도시외버스터미널로 인근 지역은 물론 서울로 이동할 수 있다.

단지의 가장 큰 장점은 합리적인 분양가다. 59㎡는 기준층 기준 1억 9780만원이며, 73㎡는 2억2570만원. 84㎡는 2억 5500만원이다. 확장비는 59㎡는 780만원. 73㎡은 880만원, 84㎡는 980만원이다.

정경구 '안성공도 우미린 더퍼스트' 분양소장은 “국가고시금액으로 건축비를 산정해 분양가를 책정한다면 3.3당 800만원도 넘었어야 했지만 가격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파격적인 수준으로 분양가를 낮췄다”라며 “최근 분양한 단지인 '안성 아양 시티 프라디움'과 '안성 삼정 그린 코아 더 베스트'보다 3.3㎡당 50만원 저렴하다. 73㎡아파트로 치면 1500만원정도 차이"라고 말했다.

전매제한은 1년이며, 계약금 및 중도금 70%를 전액 무이자로 제공한다. 특별공급 24일 시작으로 25일 1순위, 26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6월 1일 당첨자를 발표하며, 7~9일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평택시 용이동 468-2(다이소 맞은편)에 마련되며, 입주는 2018년 7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