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로 돌아온 케 드 릴 컬렉션. 출처=바쉐론 콘스탄틴

오버시즈 컬렉션을 통해 데일리 워치 시장 공략에 나선 바쉐론 콘스탄틴이 또 하나의 강력한 무기를 들고 나타났다. 그 주인공은 바로 케 드 릴 컬렉션. 이 컬렉션이 주목 받는 이유는 커스텀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 8가지로 세분화된 맞춤 시계 제작 과정에서는 바쉐론 콘스탄틴만의 정교함과 고집마저 느낄 수 있다. 케이스를 선택하는 것부터 백케이스의 인그레이빙까지 가능해 나만의 바쉐론 콘스탄틴을 가질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임이 분명하다. 이 모든 과정을 위해 부티크를 방문해도 좋지만 웹이나 태블릿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해 터치 몇 번으로 나만의 바쉐론 콘스탄틴을 만들 수도 있다. 게다가 케 드 릴 컬렉션은 단순히 맞춤 시계 서비스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다. 스위스 화폐 제조사에서 사용하는 보안 처리 기술을 다이얼에 적용, 이미테이션 제품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완벽한 나만의 시계를 만들 수 있게 돕는다.

새롭게 선보인 바쉐론 콘스탄틴의 케 드 릴 컬렉션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소재의 변화다. 팔라듐, 핑크 골드, 티타늄 등으로 대표되던 소재를 스테인리스 스틸로 대체하며 가격의 문턱을 한결 낮췄다.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케 드 릴은 2천만원대에 가격이 형성돼 바쉐론 콘스탄틴 입문용으로 손색이 없다. 소재는 바뀌었지만 케 드 릴 특유의 다이얼과 쿠션형 케이스 등은 여전하다. 특히 데이트 오토매틱에 적용된 독특한 날짜 표기 방식은 눈길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멀티-레벨 다이얼이라 불리는 다층 구조로 되어있는 다이얼 위로 1일부터 31일까지 모든 일수가 다이얼에 드러나 포인트 디자인으로도 제 역할을 해낸다. 데이트 창 뒤로는 케 드 릴의 심장부인 칼리버 5100이 자리하고 있다. 이 무브먼트의 눈에 띄는 특징은 트윈 배럴이다. 덕분에 최대 60시간 이상의 넉넉한 파워 리저브 시간을 보장한다. 게다가 내구성까지 높아 활동적인 여가생활을 즐기기에도 무리가 없다. 이처럼 케 드 릴 컬렉션은 파트리모니, 메티에 다르 등으로 대표되는 점잖은 바쉐론 콘스탄틴의 라인업에 생동감을 불어넣고 있다.

무브먼트 칼리버 5100  기능 시, 분, 초  케이스 스테인리스 스틸  스트랩 엘리게이터  가격 2천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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