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 사랑의 댤팽이 자선골프대회

청각장애인 후원단체인 사랑의 달팽이가 사회 각계각층 명사들과 최고 스타, 프로 골퍼들의 재능기부가 함께하는 '제12회 사랑의 달팽이 자선골프 대회'와 함께 할 기부천사를 모집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23일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더 스타 휴 CC'에서 35팀 140명의 참여로 법조계, 경제계, 의료계, 언론계, 연예계, 스포츠계 등의 명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특별한 자선행사로 개최된다.

'사랑의 달팽이 자선골프 대회'는 사랑의 달팽이가 주최하며 명사들이 기부천사로 참여, 20여명의 인기스타와 KLPGA 선수가 재능기부로 함께하는 대규모 자선골프 대회다.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사랑의 달팽이 자선골프대회는 사회로부터 소외된 청각 장애인에 대한 심각성과 재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노블레스 오블리쥬의 실천을 통해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 많은 청각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불러오기 위해 매년 5월 개최되며, 올해로 12회째를 맞았다.

행사에서는 후원 기업의 기부금 전달식, 기부천사들의 골프 라운딩이 펼쳐지고, 저녁에는 시상식과 더불어 감동과 재미가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기부금은 청각장애 아동들의 인공와우 수술과 보청기 지원에 사용되고, 난청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는 사업을 진행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후원 기업 대표 및 주요임원과 함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대한이과학회, 대한이비인후과 개원의사회 등 의료계도 참여해 청각장애인에 대한 새로운 인식 확산과 후원에 사회각계에서 뜻을 함께하기로 했다.

재능 기부천사로 확정된 연예계 인사는 텔런트 감우성, 윤용현, 방송인 유정현, 아나운서 최보경, 가수 홍서범, 조갑경, 김태원, 성은, 정수라, 김혜연, 선은정과 개그맨 오정태, 모델 이화선, 김현진, 성우 안지환 그리고 KLPGA 선수는 최우리, 한지훈, 송민지, 조영란, 김진주, 윤수정, 서예선, 김수아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사랑의 달팽이 김민자 회장은 "이번 자선골프대회를 통해 소외계층인 청각장애인의 소리 찾기에 따뜻한 도움을 주고 청각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우리의 소중한 이웃이라는 인식 개선과 관심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분들이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뜻 깊은 행사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랑의 달팽이 자선골프대회의 참가신청 및 문의사항은 사랑의 달팽이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참가비 중 일부와 행사 당일 조성된 기업들의 기부금은 청각장애인의 소리 찾기 지원사업에 쓰인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매년 5억원의 후원금을 선천적인 청각장애 아동들의 인공와우 수술을 위해 후원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UBS증권, BGF리테일, KCC오토그룹, MBC, 교보생명, 지엔리사운드 코리아, 영산조용기자선재단, 아메바컬쳐, 엠즈파트너스, 아람코코리아, 법무법인강남, SK하이닉스, 메레세데스벤츠코리아, 국민은행, 코암로타리클럽, 강원랜드복지재단, 데니스골프, KPX문화재단, 인왕산기 등의 기업들이 청각장애인 재활과 사회적응 훈련을 위해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