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당 원내지도부 오늘 회동…원구성 협상 시작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의 원내지도부가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제20대 국회 원구성을 협상한다. 여야 3당의 원내대표와 원내수석부대표, 정책위의장은 11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만나 국회의장과 상임위원장 선출, 상임위 조정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회동에서는 특히 새누리당과 더민주가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 자리를 놓고 치열한 다툼을 하는 가운데 '캐스팅보터'인 국민의당이 어느 당의 손을 들어줄지 주목된다.

 

◆7월부터 ‘뇌경색’ 진료비 66만→16만원

급성 중증 뇌경색 환자와 윌리엄스 증후군 등 5개 희귀질환자는 오는 7월부터 건강보험 진료비의 5~10%만 내면 된다. 입원환자의 식대는 매년 물가를 반영해 오른다.

보건복지부는 10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를 열어 이런 내용의 '급성기 중증 뇌경색 및 희귀질환 5종 산정 특례 확대 방안'과 '입원환자 식대 수가 및 제도 개선방안'을 의결하고 관련 고시 개정을 거쳐 7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현재 급성 중증 뇌출혈 환자로 범위가 제한된 산정 특례를 급성기 중증 뇌경색 환자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희귀 난치질환 산정 특례 제도’를 윌리엄스 증후군, 스미스 마제니스 증후군, 큰뇌이랑증(경뇌회증), 시신경 척수염(데빅병), 다리의 복합부위통증증후군 Ⅱ형 등 5종의 희귀질환으로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SK텔레콤 “CJ헬로비전 인수합병 무산 가능” 첫 공식언급

SK텔레콤이 CJ헬로비전 인수·합병에 실패할 수 있다고 공식 언급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지난달 29일 뉴욕 증권거래소에 제출한 사업보고서에서 “당국의 승인을 받는 데 실패할 수 있다. 그러면 계획대로 인수·합병을 완료하지 못할 수 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우리는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앞서 예상한 이익을 얻는 데 실패할 수 있다”며 “CJ헬로비전의 인수·합병은 관계 당국의 승인을 조건으로 한다”고 덧붙였다.

 

◆검찰 “SK케미칼 ‘가습기살균제’ 독성물질 공급 혐의로 소환”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형사2부장)은 SK케미칼 직원 정모씨와 김모씨 등 2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SK케미칼은 가습기 살균제에 함유된 독성물질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을 국내 독점 공급했다. 가장 많은 피해자를 낸 옥시레킷벤키저(옥시),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의 제품이 SK케미칼이 만든 PHMG를 원료로 썼다.

검찰은 정씨 등을 상대로 PHMG를 공급할 때 흡입 독성을 충분히 설명했는지, PHMG가 가습기 살균제 용도로 쓰인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데즈 사태’ 추가 대책…매매정지 기간 1일→5일로 연장

코데즈컴바인 주가가 또다시 이상 급등하면서 한국거래소가 특정 종목의 매매거래 정지 기간을 대폭 늘리는 내용의 추가 대책을 내놓았다.

한국거래소는 오는 12일부터 거래 내용이 현저히 공정성을 결여할 우려가 있는 종목의 매매거래 정지 기간을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5거래일 이내의 기간으로 늘리는 방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종전에는 1일간 해당 종목의 매매를 정지했었다.

이번 조치는 코데즈컴바인이 지난 10일 상한가로 치솟은 데 이어 11일에도 장중 28%대로 급등했다가 11.95% 상승 마감한 점을 고려한 대책이다.

 

◆ 두산베어스 투수 노경은 ‘은퇴선언’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투수 노경은이 은퇴한다.

두산은 “은퇴 의사를 밝힌 노경은의 결정을 받아들여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임의탈퇴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성남고를 졸업한 노경은은 2003년 1차 지명을 통해 두산에 입단했다. 프로통산 267경기서 37승47패 7세이브 11홀드 평균자책점 5.07을 기록했다.

지난 2012년에는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두자릿수 승리(12승 6패)와 2점대 평균자책점(2.53)으로 활약했다. 이듬해에도 10승 10패로 2년 연속 두자릿수 승수를 올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