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LG전자

미국 컨슈머리포트가 선정한 ‘최고의 TV 10선’에 LG전자 제품이 6개, 삼성전자 모델이 4개가 선정됐다. 공동순위까지 포함해 총 12개 모델이 톱 10에 올랐는데 일본 소니 2개 모델을 제외하면 모두 한국 제품이 순위권을 차지한 셈이다.

컨슈머리포트는 5일 TV 부문 평가 1위에 LG전자 올레드 TV(모델 65EF9500O)와 삼성 SUHD TV(모델 UN65JS9500)를 공동으로 선정했다. 이어 LG전자의 55EG9100(55~59인치)이 3위를 차지했고 소니 브라비아 LCD TV(60인치 이상)가 4위를 차지했다.

또 다른 LG 2개 모델이 공동 5위, 삼성 모델이 7위를 차지했고 그 다음으로는 LG전자와 삼성전자 TV 모델이 각 2개씩 공동 8위에 올랐다. 소니도 다른 모델도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상위 12개 모델 중 9개 모델이 60인치 이상 대화면 TV로 큰 화면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요구가 반영됐다고 컨슈머리포트는 분석했다. 특히 50인치대에서는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가 강세를 나타냈다.

한편 하이센스, TCL, 스카이워스 등 중국 TV 업체들은 자국내 시장점유율이 높지만 이번 컨슈머리포트의 평가에서는 20위권 안에 든 모델이 단 한 제품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