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현대자동차

휴대폰 뿐 아니라 자동차도 ‘기기변경’이 가능해졌다.

현대자동차가 최근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 트랜드를 적극 반영한 혁신적인 소비자 프로그램을 선보인 것.

현대차는 새 차를 사고 1년 뒤 신형 모델로 업그레이드 하는 새로운 구입 서비스인 '스마트 익스체인지(Smart EXchange)' 프로그램을 5월 한 달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대상 차종은 현대차의 대표 차종인 그랜저(HG)다. 구입 1년 뒤 적은 부담으로 동급 신차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자동차 구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고객만족을 위한 창의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지난 2009년 금융위기 당시에도 차를 구입한 고객이 실직했을 때 차를 되사주는 어슈어런스 프로그램 같은 혁신적인 서비스를 통해 고객 신뢰도를 크게 높인 바 있다.

새로 선보인 '스마트 익스체인지'는 ▲그랜저(HG)를 무이자 할부로 구입한 후 1년 뒤 동급 신차도 무이자 할부로 구입할 수 있는 '무이자 프로그램' ▲1년 간은 일정 선수금만 내고 부담 없이 그랜저(HG)를 타다가 동급 신차로 대차하는 '무이자거치 프로그램' 등 2가지 상품으로 이뤄졌다.

현대차는 '스마트 익스체인지' 프로그램을 5월 한 달간 그랜저(HG)에 적용한 뒤 소비자 반응과 시장 상황 등을 고려, 향후 확대 운영에 대한 검토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