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가 2016년 1분기 8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2분기 연속 흑자를 냈다.

쌍용차는 올해 1분기 ▲내수 2만2622대, 수출 1만1044대를 포함 총 3만3666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2.3% 늘어난 수치다. 내수 판매도 전년 대비 7.2%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 8132억원 ▲영업이익 81억원 ▲당기 순이익 23억원의 경영 실적을 기록했다.

티볼리 에어를 포함한 티볼리 브랜드의 글로벌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76.6% 증가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국내 소형 SUV시장에서 54.7%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던 티볼리는 티볼리 에어가 투입되면서 시장 주도권을 더욱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분기 시장점유율이 69.6%까지 높아졌다.

이러한 판매 상승세에 따라 1분기 손익 실적 역시 영업이익 81억 원, 당기 순이익 23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하며 지난해 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흑자를 실현했다.

쌍용차 최종식 대표는 “티볼리 브랜드의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며 “티볼리 에어의 가세로 소형 SUV시장의 주도권을 더욱 강화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판매 확대를 통해 이러한 흑자기조를 계속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