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구 곳곳을 누비는 지오피직 유니버셜 타임. 출처=예거 르쿨트르

아이언맨 또는 로다주란 이름으로 친숙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할리우드 내에서도 개성 있는 패션 스타일로 주목 받곤 한다. 와이드한 핏의 바지에 틴트 선글라스는 그의 전매특허와도 같다. 영화 속 백만장자 모습은 온데간데없지만 어딘가 모르게 인간미가 느껴진다. <캡틴 아메리카 : 시빌워> 개봉에 앞서 진행된 시사회에 참석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이날 역시 넉넉한 통의 바지와 뿔테 안경을 쓰고 나왔다. 칼라를 따라 박힌 스터드가 인상적인 재킷에서는 그만의 패션 센스를 엿볼 수 있었다. 여기서 시선을 강탈하는 또 하나의 핫스팟이 있었으니 그곳은 바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손목. 그의 손목에는 예거 르쿨트르의 지오피직 유니버셜 타임이 올려 있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예거 르쿨트르의 시계를 찬 것이 이번 한 번만은 아니다. <아이언맨 3> 홍보 차 내한했던 2013년에도 그는 예거 르쿨트르의 앰복스5 월드 크로노그래프를 차고나와 이슈가 되기도 했다.

▲ 지오피직 유니버셜 타임을 차고 <캡틴 아메리카 : 시빌워> 시사회에 참석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출처=예거 르쿨트르

이번에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찬 지오피직 유니버셜 타임은 세계시간을 알려주는 시계로 아이언맨 수트를 입고 곳곳을 누비는 그의 이미지와 제법 잘 어울린다. 게다가 청량감을 주는 블루와 화이트 컬러의 다이얼은 유쾌한 토니 스타크를 떠올리게끔 한다. 하지만 누가 뭐래도 이 시계의 백미는 1초 간격으로 건너뛰는 움직임을 선보이는 칼리버 772이다. 세계시간을 알리는 것이 주된 임무인 지오피직 유니버셜 타임인 만큼 1초의 의미는 다른 어느 시계보다 중요한데, 칼리버 772의 트루 세컨드 기능이 일정한 간격으로 움직여 정확한 시간을 다이얼 위에 표현하는 기지를 발휘한다. 트루 세컨드 외에도 자이로랩 밸런스, 밸런스 디자인 등으로 공기와의 마찰을 최소화시켜 무리 없는 움직임을 돕는다. 여기에 직경 41.6mm, 두께 11.8mm의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가 단단히 무브먼트를 감싸고 있다. 스트랩 역시 엘리게이터 소재를 사용해 수트와 캐주얼 어느 스타일에도 존재감을 발휘한다. 이밖에도 지오피직 유니버설 타임은 핑크 골드를 사용한 모델도 보유해 드레스 워치로도 인기가 높다. 이 시계가 국내에서 유명세를 탄 데에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외에도 차승원의 공이 크다. 차승원은 지오피직 런칭 행사 당시 이 시계를 차고 나와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 시계를 찬 두 배우의 공통점은 평소 젠틀하면서도 유머러스한 이미지라는 것에 눈길이 간다. 지오피직 유니버설 타임 역시 점잖은 외관과 달리 다이얼 위에 세계지도가 올려져 남자들의 탐험심을 자극하는 등 예거 르쿨트르의 위트를 전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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