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25일 LG하우시스에 대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1분기 실적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했다.

LG하우시스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0% 늘어난 6758억원, 영업이익은 28.3% 증가한 389억원, 순이익은 169.8% 급증한 219억원을 달성했다. 이중 건축자재는 매출액이 10.2% 늘어난 4187억원, 영업이익은 54.4% 증가한 247억원을 달성했다.

이같은 실적 호조는 고수익 제품인 인테리어·가전용 필름과 인조대리석의 성장 덕분이란 분석이다.

박상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건축자재 부문의 영업이익이 급증한 것은 고마진 상품인 ‘이스톤’(E-Stone, 천연 석영 활용 인조 대리석)의 매출∙마진 개선에 힘입은 영향이 크다”며, “이에 힘입어 건축자재 부문의 영업이익률도 전년비 1.7%포인트 높아진 5.9%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호실적에 올해 LG하우시스의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LG하우시스가 올해 매출액 3.0조원, 영업이익 1783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중 건축자재 매출액은 전년대비 8% 증가한 1.9조원, 영업이익은 26% 늘어난 1177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건축자재 성장의 핵심인 인조대리석은 3분기 미국 이스톤 신규라인 공장 가동으로 매출 확대와 이익률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며 “주택에 사용되는 창호 특판 물량의 증가는 4분기에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