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0일 개통 예정인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의 통행료가 소형차 기준 1600원, 중형 2800원으로 책정됐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민자구간(금천구 시흥동∼서초구 우면동) 통행료는 경차 800원, 소형 1600원, 중형 2800원이다.

금천구 독산동과 강남구 수서동을 연결하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는 총 길이 22.9㎞로, 이중 통행료가 징수되는 민자구간은 12.4㎞ 구간이다. 왕복 6∼8차로 관악터널, 신림터널, 서초터널, 교량 등이다.

시 관계자는 “차종별 기준통행료에 소비자물가지수변동분을 누적 적용해 통행료를 산정했다”며, “시의회 의견을 청취한 뒤 통행료를 최종결정해 30년간 징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