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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0억 원 투자받은 배달의민족, 미래는?힐하우스 캐피탈 그룹 컨소시엄에서 대규모 투자 유치
최진홍 기자  |  rgdsz@econovill.com  |  승인 2016.04.18  10:05:49

배달의민족을 운영하고 있는 우아한형제들이 힐하우스 캐피탈 그룹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으로부터 5000만 달러, 한화로 약 570억 원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는 소식이 18일 알려졌다. 우아한형제들은 2014년 11월 최근 국내 O2O 기업에 관심이 많은 골드만삭스로부터 약 400억 원의 투자를 유지한 바 있다.

이번 힐하우스 캐피탈 그룹 컨소시엄의 대규모 투자로 배달의민족은 4대 핵심사업인 쿼드닷(Quad Dots) 프로젝트를 빠르게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할 전망이다. 배달의민족을 중심으로 배민라이더스, 배민프레시, 배민쿡의 경쟁력을 내밀하게 잡아낸다는 뜻이다. 각자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종합 푸드테크 기업으로 발전하겠다는 복안이다.

   
▲ 김봉진 대표. 출처=뉴시스

3대 핵심 목표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기술혁신을 위한 서비스 고도화 및 경쟁력있는 인재의 지속적인 충원, 푸드테크 사업 영역의 확대라는 디테일한 방법론으로 쿼드닷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복안이다.

스마트 크라우드 방식의 라이더 매칭 시스템도 공개될 전망이다. 배달원에게 안정적인 지위를 부여해 생태계의 기본 인프라를 촘촘하게 구축하는 방식이다. 배민쿡의 새로운 도전에도 시선이 집중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투자를 통해 배달의민족이 푸드 중심의 O2O 시장을 빠르게 점령하며 퍼스트 팔로워의 지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국내 O2O 시장의 재편과 더불어 다른 분야의 O2O 경쟁자들과의 접점이 발생할지 여부도 시선을 집중시킨다.

문제는 '버틸 수 있느냐'다. 지난 13일 공개된 우아한형제들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영업손실은 248억8600만 원으로 전년도 149억8200만 원에 비해 무려 66%가 늘어났다. 손손실 규모도 248억9500만 원을 기록해 전년도 158억9600만 원과 비교하면 57%가 늘어났다.

이 지점에서 우아한형제들은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 유동성 압박을 버티는 한편 성과가 늦게 나타나는 O2O의 특징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당장 이윤이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시장을 점하는 상태에서 강렬한 비전을 기대할 수 있다는 논리다.

분수령은 올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의민족 기준 지난해 월 730만건의 거래를 처리할 정도로 생태계가 커지고 있으며, 올해는 수익적인 측면에서 흑자전환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타이밍에 대한 주도권이 자신들에게 있으며 올해 흑자전환을 계획한 만큼, 그 성사 여부에 따라 우아한형제들의 미래는 물론 국내 O2O 시장의 판도도 바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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