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등급이 낮고 소득이 적은 서민들에게 시중은행의 대출창구는 높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고리의 사채나 대부업체에 의존하게 되고 소득은 적다보니 다시 빚에 허덕이게 되는 경우가 많다.

햇살론은 이런 서민들에게 보증지원을 통해 생활의 안정을 돕고자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서민금융업권이 만든 서민전용 대출상품이다.

15일 본지 조사에 따르면 햇살론 금리도 취급 금융기관별로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의 리스크 관리에 우위를 두고 있는 시중은행이 상대적으로 저축은행보다 대출금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저축은행이 서민대출에 치중하는 금융기관이어서 상대적으로 저신용자를 위한 대출금리

     
 

가 최고 금리에서는 시중은행보다는 낮았다.

저축은행 중앙회 발표 자료에 의하면 서울지역 저축은행에서 판매하는 햇살론 금리는 7.11%~9.39%로 나타났다.

시중은행의 7~10등급 신용대출금리가 최저 7.34%에서 최고 12.17%로 나타나 저축은행보다 높았다.

햇살론의 대출한도는 최대 1천만원에서 3천만원 까지로 금융기관별로 자금의 용도와 직업 등을 고려, 햇살론 대출자격을 차등 적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