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통화위원회가 이번 달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금리 또한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은행연합회의 자료에 의하면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는 1.0%~1.75%로 나타났는데 12개월을 기준으로 할 경우에는 1.3%~1.7%의 금리분포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협의 사랑해나누리예금은 12개월 만기 기준 1.7%의 이율을 보였는데 가입대상에 대한 제한은 없으며 공시(기본)금리 외에 기부금납부자, 헌혈증서보유자, 자원봉사증보유자 등에게는 연 0.1%p의 가산금리를 적용한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e-그린세이브예금은 개인과 개인사업자만 가입할 수 있는 상품으로 연 1.6%의 이율에 중도해지시에는 약정한 이율보다 낮은 금리를 적용받게 된다. 단 인터넷뱅킹으로만 가입이 가능하다.

우리은행의 우리웰리치주거래예금은 개인고객만 가입이 가능한데 계좌 하나로 여러건의 정기예금을 관리할 수 있는 상품이다. 12개월 기준 1.6%의 금리에 우대조건 충족 시 0.2%p의 우대금리를 적용해준다. 이 예금의 가입연령은 50대가 가장 많고 남성:여성의 비율은 33.78%:66.22%로 여성 가입자가 2배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씨티은행의 프리스타일예금은 공시된 정기예금 중 가장 낮은 이율을 보였으며 36개월을 기준으로 할 경우 하나은행의 e-플러스정기예금이 1.75%로 가장 높은 이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