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까르띠에 엠버서더로 선정된 영화감독 소피아 코폴라. 출처=까르띠에

소피아 코폴라. 평소 패션에 관심이 있는 편이라면 그녀의 이름을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소피아 코폴라는 배우 출신 영화감독이지만, 실제 패션 디자이너로도 활약하고 있다. 이런 독특한 커리어 덕분에 그녀는 럭셔리 브랜드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일례로 그는 루이비통과 함께 가방을 디자인한 바 있다. 이 가방은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소피아 코폴라 백’이라 불리며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이밖에도 남다른 감각의 스타일링으로 수많은 여자들의 워너비 스타일로 꼽히고 있다. 스타일만큼이나 그의 필모그래피도 남다르다. 소피아 코폴라는 1977년 영화 <대부>에서 단역으로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대부2>, <대부3>, <프랑켄위니> 등에 출연했지만 주연과는 거리가 먼 배우였다. 특히 <대부3>에서 연기한 알 파치노의 딸 매리 코르레오네 역의 연기는 골든라즈베리 어워드에서 최악의 여우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배우로서 주춤한 그녀지만 감독으로서는 남다른 연출력을 선보이며 다수의 시상식을 휩쓸기도 했다. 특히 2004년 연출한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로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에서 각본상을 수상하는가 하면, <썸웨어>로 베네치아 국제 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 배우로서 구긴 자존심을 완전히 회복했다.

▲ 소피아 코폴라 엠버서더를 위한 끌레 드 까르띠에. 출처=까르띠에

다방면에 재능을 발휘하고 있는 소피아 코폴라는 까르띠에 마니아로도 유명하다. 탱크 워치는 물론 주얼리 컬렉션인 파리 누벨바그 등 다양한 까르띠에 제품을 평소 애용하고 있다. 이런 그가 까르띠에의 새로운 엠버서더로 선정되며 어떤 행보를 보일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까르띠에 역시 소피아 코폴라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였다. 그녀를 위한 새로운 끌레 드 까르띠에를 선보인 것. 드레시한 핑크골드 소재의 시계와 핑크 컬러의 엘리게이터 가죽이 돋보이는 시계에 다이아몬트가 풀 파베 세팅된 화이트 골드의 호사스러운 시계까지 갖춰 다양한 스타일링을 가능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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