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월 14일 현재 전국은행연합회에 비교 공시되어있는 은행별 신용대출 금리현황자료에 따르면 시중은행 중 한국씨티은행의 평균대출금리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씨티은행은 최하위 등급인 9~10등급에 대한 대출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평균대출금리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농협과 비교하여 거의 두 배에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한편 농협은 전체평균금리 외에도 9~10등급에 대한 금리가 가장 낮았으며 농협과 기업은행을 제외하면 9~10등급에 대한 대출이율은 10%를 넘거나 아예 대출실적이 없었다.

 

은행별 기준금리는 1.52%~1.82%로 큰 차이가 없었고 은행내 등급별 기준금리도 큰 차이를 보이진 않았다. 하지만 은행별 가산금리는 1.86%~4.68%로 큰 차이가 있었다.

특이한 점은 평균대출금리가 가장 높은 한국씨티은행의 기준금리가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돼 대출금리 결정의 주원인은 여전히 등급별 가산금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자료에서 ‘CB사 등급’이란 공시등급에 해당하는 차주에 대하여 신용평가회사가 평가한 등급의 가중평균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