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에어비앤비

숙박공유를 표방하는 에어비앤비가 2016년 리우 올림픽 체조 경기장을 숙소로 꾸미는 이색 체험 마케팅을 지원한다. 올림픽 기간 숙소일부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 에어비앤비가 새로운 마케팅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어필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신청자는 간단한 소개와 현재 살고있는 위치, 왜 올림픽 파크에서 하룻밤을 보내길 원하는지 이유를 17일 오전 11시 59분(대한민국 표준시 기준)까지 제출해야 한다.

이번 마케팅 이벤트에 응모해 당첨된 사람은 체조 경기장용 고무 바닥재를 사용한 플로어, 각종 체조기구들에서 영감을 얻은 실내 인테리어로 꾸며진 리우 올림픽 체조 경기장에서 숙박을 하게 된다. 브라질의 대표 체조선수이자 남매인 디에고와 다니엘레 히포리토(Diego and Daniele Hypolito) 등 세계적인 체육 선수들이 에어비앤비의 호스트로 나서며 게스트 가이드는 물론 체조 특별 개인레슨도 실시한다.

국제 리듬체조 경기대회를 특별석에서 관람하며 메달 수여식에도 참석할 수 있다.

레오나르도 트리스태오 에어비앤비 브라질 지사장은 “에어비앤비는 영감이 넘치는 공간의 느낌과 더불어 만나는 사람들과의 놀라운 경험을 제공한다"며, ”이번 체험은 그런 놀랄만한 경험 중 하나일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