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이후 4~5월 경기권에서 5만여가구의 신규 아파트 공급이 예정된 가운데 네티즌이 선정한 경기 유망 분양단지 1위에 동탄2신도시 ‘더샵2차’가 꼽혔다.

닥터아파트는 11일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만 20세 이상 회원 524명을 대상으로 ‘4.13 총선 이후 경기 유망 분양단지’를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1위는 화성 동탄2신도시 A36에 위치한 포스코건설의 ‘더샵2차’가 차지했다. 전용면적 74~78㎡에 총 745가구 규모다. 더샵2차는 오는 8월 개통하는 SRT(초고속 열차) 동탄역과 1.5㎞ 근접해 있으며, 오는 2022년 GTX 동탄역이 개통되면 삼성역까지 20분 이내 갈 수 있다. 초·중·고등학교도 단지 근처에 있어 걸어서 통학이 가능하다.

2위는 태영건설이 광명시 일직동 광명역세권지구 D3블록에 짓는 광명역세권 ‘태영데시앙’이 차지했다. 전용면적 84~102㎡에 1500가구 규모다. 역세권지구에 이케아, 코스트코,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등이 입점해 있다. 오는 5월 강남순환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사당까지 10분 거리로, 2023년 신안산선(여의도~광명~안산) 1단계 구간이 개통되면 여의도까지 20분 내로 도달 가능하다.

3위는 대우건설이 하남시 현안1도시개발지구 B2~3블록에 짓는 하남 ‘힐즈파크 푸르지오’가 차지했다. 전용 59~141㎡에 814가구가 들어선다. 천호대로와 연결되는 하남대로와 서울 외곽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상일IC가 있어 강남 접근성이 좋으며, 인근 풍산동 시각공원 근처에 5호선 연장선 풍산동역(가칭)이 2018년까지 들어설 예정이다.

4위는 GS건설이 동탄2신도시 A8블록에 짓는 ‘동탄파크자이’가 차지했다. 전용 93~103㎡ 979가구 규모다. 단지가 무봉산 서측 자락에 위치했으며 선납숲근린공원(가칭)이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바로 앞에 초등학교도 건설될 계획이다.

5위는 신안종합건설이 하남 미사강변도시 A32블록에 짓는 하남 미사 신안인스빌이 차지했다. 전용 84~93㎡에 734가구 규모다. 2018년 개통예정인 5호선 연장선 미사역까지 걸어서 10분 거리다. 미사강변도시 어귀에 위치하고 상일IC와 인접해 올림픽대로를 이용하기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