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칼리버 브로셀리앙드 3부작. 출처=로저드뷔

로저드뷔는 화려한 디자인과 높은 차원의 컴플리케이션을 앞세워 빠른 시간 안에 시계 명문가로 발돋움한 워치 메이커로 찬사를 받고 있다. 특히 스켈레톤 다이얼을 가진 엑스칼리버 컬렉션은 로저드뷔의 캐릭터를 가장 잘 드러낸 시계로 소문이 자자하다. 게다가 코리안 메이저리거 추신수의 시계로 알려지며 국내에도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얼핏 보면 남성성이 강한 시계 같지만 컬렉션 면면을 살피면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걸 알 수 있다. 특히 최근 선보인 브로셀리앙드 3부작의 경우, 정교한 다이아몬드 세공 기술과 화려한 컬러링을 과시하며 로저드뷔의 또 다른 면모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이 시계는 총 3개의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첫 번째 시계는 스페사트라이트 가넷, 옐로 베릴, 레드 로돌라이트 가넷 등의 원석을 사용한 점이 눈에 띈다. 여기에 레드 컬러의 엘리게이터 스트랩은 확실한 포인트를 준다. 두 번째 시계 역시 범상치 않다. 화이트 마더 오브 펄이라 불리는 수작업 세공으로 은은한 다이얼이 특징이다. 게다가 톤 다운된 핑크 스트랩이 전체인 분위기를 잡아준다. 마지막 시계는 브로셀리앙드 3부작에 정점을 찍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화이트 골드 케이스 안으로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가 베젤은 물론 러그와 다이얼에도 세팅돼 화려한 멋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엑스칼리버 컬렉션의 백미인 트루비옹 역시 7시 방향에 자리해 시계에 동력을 제공하고 퍼플 컬러의 엘리게이터 스트랩 역시 남다른 존재감을 뽐낸다.

 

▲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하는 엑스칼리버 스켈레톤 더블 플라이 투르비옹(좌)과 엑스칼리버 브로셀리앙드. 출처=로저드뷔

엑스칼리버 브로셀리앙드 3부작이 주목받는 이유가 단순히 디자인 때문만은 아니다. 여성용 시계치곤 난이도 높은 컴플리케이션과 빅 다이얼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매력 포인트로 꼽힌다. 플라잉 투르비옹은 물론 직경 42mm의 넉넉한 케이스는 엑스칼리버 내에 있던 기존의 여성용 시계와는 또 다른 멋을 선사하고 있다. 로저드뷔는 앞선 2016 SIHH(스위스고급시계박람회)에서 자사의 여성용 라인인 벨벳 컬렉션의 새로운 시계를 선보인 바 있다. 여기에 엑스칼리버 브로셀리앙드 3부작을 더하며 남성 시계 못지않은 화려한 여성 시계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이에 로저드뷔는 웨딩 워치 시장을 적극 공략할 태세다. 브로셀리앙드 3부작과 가장 궁합이 좋은 남성용 시계는 단연 엑스칼리버 스켈레톤 더블 플라이 투르비옹일 것이다. 이 시계는 가격만 4억2000만원을 넘어설 만큼 누구에게나 허락되는 시계는 아니다. 직경 45mm의 케이스 위로 얻혀진 다이아몬드는 호사스러움을 전하고 7시와 4시 방향에 자리한 더블 플라잉 투르비옹은 로저드뷔의 기술력을 여과없이 과시하고 있다. 이밖에도 벨벳 시크릿 하트, 블랙 벨벳 3부작, 오마주 등이 웨딩 워치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브먼트 칼리버 RD505SQ  기능 시, 분, 트루비옹  케이스 핑크 골드  스트랩 엘리게이터  가격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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