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백
> COMPANY > 인더스트리
일산 킨텍스 도약 ‘2막1장’ 글로벌 스탠더드’ 시대 연다

킨텍스는 오는 9월22일 제2전시장 개장을 통해 아시아 5위 규모의 전시 컨벤션센터로 거듭난다. 사진은 전시장 조감도.


일산 킨텍스는 오는 9월 22일 완공될 연면적 10만7655㎡ 규모의 제2전시장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제2전시장이 완공되면 국제전시를 유치할 수 있는 조건인 10만㎡의 요건을 충족하게 되며 이를 통해 3000억원 이상의 경제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국제대회 유치가 가능해진다. 아시아 내 4위, 세계 35위 규모의 국제전시장으로 부상하게 될 일산 킨텍스에 대해 알아본다.

킨텍스의 성장 속도가 심상치 않다. 일산이라는 지리적 열세에도 개장 3년 동안 서울모터쇼, 서울국제식품전, 경향하우징페어 등 굵직굵직한 전시회를 개최하더니 개장 5년 만에 손익분기점을 넘어 흑자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게다가 오는 9월 22일 완공될 국내 최대 규모의 제2전시장 개장은 킨텍스를 세계적인 국제전시장으로 급부상시켰다.

킨텍스는 경기도와 고양시, 그리고 KOTRA가 공동 출자해 2005년 4월 29일 개장한 국내 최대의 전시 컨벤션 센터다. 서울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삼성동 코엑스의 전시장보다 1.5배 큰 5만3975㎡ 규모로 여러 층에 전시장이 위치한 코엑스와는 달리 단층에 5개 홀을 모두 배치, 동선이 매우 편리하다는 장점과 1㎡ 당 5톤의 하중이 주어져 중장비 전시가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


국내 최대 규모 전시장과 편리한 동선의 장점을 지닌 일산 킨텍스의 눈에 띄는 성과는 개장 5년 만에 손익분기점을 넘어 흑자를 달성했다는 점이다. 킨텍스는 2010년도 매출액 240억원, 경상이익은 2009년 대비 12% 증가한 60억700만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건축비로 2315억원이 투입돼 감가상각비만 매년 60억원 이상 발생하는 상황에서 전시장의 흑자 전환 소요 기간인 10년의 절반에 해당하는 5년 만에 당기순이익을 실현하는 성과를 달성했다는 것은 주목할 만하다.

이렇듯 단기간의 성과를 보인 원인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전시·컨벤션 유치를 강화하고, 장기 문화전시회와 국제행사 기획·운영 등 다각적인 수익사업을 펼쳤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난해 킨텍스는 전시 103건, 컨벤션 430건을 개최하고, 가동률 58%를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개장 이래 킨텍스를 다녀간 누적 참관객 수도 19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밝혀졌다.

중대형의 국제행사 유치 역시 활발했는데 실제로 국내 최대 전시회인 서울국제공작기계전, 서울모터쇼, 서울국제식품전, 한국전자전, 한국기계산업대전, 경향하우징페어 등이 성공리에 개최됐으며, 그 중 서울공작기계전과 서울모터쇼 등은 세계 Top5 전시회로 급성장했다.

킨텍스는 대명레저산업과 호텔 건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은 킨텍스 이한철 대표이사(오른쪽)와 (주)대명레저산업 조현철 대표이사(왼쪽)


킨텍스는 이와 같은 경영 성과와 성공적인 제2전시장 운영을 통해 2015년에는 매출액 600억원을 달성하고 전시장 가동률을 60%까지 이끌어 올리겠다는 새로운 목표를 제시했다.

메이저급 전시회 유치도 기대
킨텍스는 오는 9월 22일 개장을 앞둔 제2 전시장의 준공에 박차가 가하고 있다. 제2 전시장의 전시 면적은 5만4000 ㎡ 규모로 제1전시장을 합하면 10만㎡가 넘는 아시아 5위 규모의 전시컨벤션센터로 발돋움 하게 된다.

제2 전시장 건립을 통해 국제적 전시장 요건인 전시면적 10만㎡를 충족시키게 되면, 향후 ITU Telecom World (국제통신박람회), ITMA(국제섬유기계전) 등 3000억원 이상의 경제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메이저급 국제전시회의 유치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킨텍스 제2전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최첨단 그린(Green) 기술이 적용된 것이다. 제2 전시장은 유비쿼터스형 중앙통제센터, 자동주차유도시스템 등 각종 첨단시설이 적용돼 친환경 전시를 위해 지열, 햇빛, 빗물 등의 재생 에너지를 활용하는 시스템을 갖춘다. 또한 인체열을 이용, 입장객 수 변동에 따른 냉난방온도 자동조절시스템도 도입한다. 킨텍스는 이를 통해 연간 10억원이 넘는 비용을 절감하고, 4000t 이상의 온실 가스 배출을 감소시키는 친환경 컨벤션센터로 거듭날 예정이다.


또한 나비를 모티브로 삼은 건축디자인과 국내 최초로 관람자가 2층 로비에서 전시장을 내려다보며 1층 전시장으로 진입할 수 있는 건축설계 또한 흥미롭다. 5000∼6000명 수용 가능한 다목적홀은 자동 수납식 극장식 의자와 3~6분할 시스템이 눈에 띈다. 완공식에 맞춰 개장전시회로 오는 9월 28일부터 국내 최대 규모의 ‘2011 한국산업대전’이 개최된다.

일산 킨텍스는 국제산업전시의 메카로 자리 잡기 위해 호텔 건립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7월 6일 킨텍스는 (주)대명레저산업과 MVL호텔(가칭)을 2013년 4월 30일까지 완공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킨텍스의 지속적인 발전에 있어 필수불가결한 요인인 숙박시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편이다.

사실 일산 주변에는 이렇다 할 호텔 시설이 없다는 것이 킨텍스 성장의 저해 요인이었다. 대명레저산업은 현재 건립 중인 고양시 소재 한류월드 A2 부지에 MVL호텔을 2013년 4월 30일까지 2년 안에 완공하기로 결정 했다. 킨텍스 역시 호텔 건립 이후 행사 유치에 있어 숙박 수요가 발생할 경우 MVL호텔을 협력 호텔로 우선 배정하며 국내외 행사 유치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지원키로 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킨텍스는 글로벌 컨벤션센터의 발전에 있어 중요한 요인인 숙박시설 문제를 해결하고 향후 메이저급 국제 전시회를 유치해 국제산업전시의 메카로 발돋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최원영 기자 uni3542@asiae.co.kr


최원영 기자  |  uni3542@econovill.com  |  승인 2011.07.22  12:22:01
최원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태그]

#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여백
여백
전문가 칼럼
동영상
PREV NEXT
여백
포토뉴스
여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