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45분. 포춘 500대 기업 대표들이 하루 평균 개인적인 일에 쓰는 시간이다. 이들은 또, 하루 평균 2시간25분을 이메일과 메신저, 핸드폰 문자를 확인하고 보내는데 할애했고, 30분 정도는 자기계발에 투자했다. 

미국 취업사이트 ‘더뮤즈’(www.themuse.com)가 최근 비즈니스 코칭 서비스사 ’CMOE’의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구글, 켈로그, 아도베, AT&T 등 포춘 500대 기업 CEO들의 하루를 정리한 인포그래픽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리더들은 어떻게 시간을 보내고 있을까? 

6시15분 기상
이들은 예외 없이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는 속담을 실천하고 있었다. 평균 아침 6시15분에 기상해 하루를 시작했다. (‘더뮤즈’는 성공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가졌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면, 럭셔리 자동차 타깃광고 시간이 이른 아침이라는 것을 확인해보라고 지적했다. 광고주들이 엄청난 비용을 쏟아 부으며 광고효과를 연구한 결과, 부자들은 일찍 일어나고 그래서 이들을 타깃으로 한 광고는 이른 아침 시간이 좋다는 결론을 얻었다는 것이다.)

운동시간 45분  
평균 운동시간은 45분(6시15분부터 7시). 운동은 체중관리와 기분전환, 에너지 충전을 위해 필요하기 때문이다.

70%는 아침 먹고, 출근 시간 25분
70%의 CEO가 아침을 먹었고, 대부분 출근 길에 간단히 요기했다. 평균 출근 시간은 25분(7시50분에서 8시15분)으로 조사됐다.

전략 짜기 25분
8시15분, 사무실에 도착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뭘까? 하루 또는 주간이나 월간, 연간 단위의 목표를 세우고, 전략을 짜내는 것이었다. 9시15분에서 40분까지 평균 25분을 할애했다. 

더뮤즈는 CMOE의 연구자료를 인용해 하루 15분 이상 전략을 짜는데 시간을 할애하다 보면, 남들이 놓치는 전략적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덧붙이기도 했다. 

이메일/문자 2시간25분
그 다음은 이메일이나 문자, 메신저 송수신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들은 하루 평균 2시간 25분을 이메일과 메신저, 핸드폰 문자를 확인하고 보내는데 사용했다. 이메일과 메신저, 핸드폰 문자는 모두 커뮤니케이션 수단이다. 따라서 세계적인 기업의 대표들은 커뮤니케이션에 상당한 시간을 할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회의와 전화회담, 워크숍 2시간44분
리더들은 하루 평균 2시간44분 간 회의와 전화회담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점심시간 30분
점심시간은 대개 12시30분부터 13시까지, 평균 30분이었다.

팀워크 & 개인업무
50% 이상 리더들은 혼자서 업무를 보는 시간보다 팀워크에 할애하는 시간이 더 길었다. 더뮤즈에 따르면 전략적 리더의 10가지 특성 중 하나가 바로 협력이다. 포춘 500대 기업의 대표들은 하루 1시간 45분 정도만 혼자서 일하고, 나머지는 함께 일하는데 사용했다.

자기계발 30분
70%가 아침을 먹었고, 점심은 86%, 저녁은 93%로 나타났다. 자기계발에 투자하는 시간은 하루 평균 30분에 불과했다.

그리고 평균 밤 11시40분에 잠자리에 들었다.

이들은 또한 낯선 방문자 등 하루 12번의 업무 방해요인을 만나고, 한 회사에 6년간 재직했으며, 한 달에 4일을 여행하는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