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으로 못 고치는 병은 약으로도 고칠 수 없다 - 히포크라테스

“봄으로 계절이 넘어가면서 춘곤증 등 피로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이럴 때일수록 칼슘, 비타민 등 필수 영양소를 공급해줘야 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음식이 좋을까요. 지구상에 존재하는 가장 오래된 발효 유제품 ‘치즈’를 추천합니다. 치즈에는 칼슘이 풍부한데요. 무려 우유의 5배라고 합니다. 또 치즈에 함유된 비타민 B1과 철분은 헤모글로빈에 영양을 공급해 산소 운반의 역할을 합니다. 머리를 맑게 해주는 것이죠. 겉옷이 얇아지는 계절, 다이어트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죠. 치즈의 지방은 즉시 소화되는 것으로, 치즈 속 단백질이 과식을 억제해줘 적당한 치즈 섭취는 살을 빼는 데 오히려 도움을 줍니다.”
 

WHAT

치즈는 우유 속에 있는 카세인(casein)을 뽑아 응고·발효시킨 식품입니다. 단백질, 지방, 비타민이 많이 들어 있지요. 과거에는 저장을 위해 만들어졌지만, 이제는 독특한 풍미와 건강에 좋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많은 요리에 다양한 종류의 치즈들이 쓰입니다. 치즈는 지금까지 알려진 종류가 2000가지에 달하고, 세계적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것만 해도 약 500가지에 육박합니다.

WHY

대표적으로 골다공증과 신장 기능개선, 다이어트에 도움을 줍니다. 치즈 100g당 체다 치즈는 740㎎, 에멘탈 치즈는 1200㎎의 칼슘이 포함되어 있지요. 치즈는 우유를 유산균 혹은 효소의 작용으로 응고시키고 난 후 수분을 완전히 제거해서 만든 발효음식입니다. 이에 우유의 좋은 성분들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데요. 칼슘은 물론 비타민 성분도 많아 어른들의 골다공증 예방, 어린이들의 뼈 성장에 도움을 줍니다. 아울러 체내 콜라겐 합성을 도와 피부를 매끄럽고 탄력 있게 만들어 주는 효능도 있습니다.

TIP

발효식품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오랫동안 보관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는 염분이 많이 들어있을 확률이 높다는 이야기인데요. 따라서 적당량을 섭취하기를 권합니다. 또 유제품에 알레르기 증상이 있다면 피해야 하겠죠.

 

                                       <치즈가 함유된 제품>

 

1. 샘표 질러 ‘치즈 품은 육포’

100% 소고기의 쫄깃한 식감과 치즈의 풍미를 함께 살린 제품으로, 소고기의 결마다 촘촘히 고다 치즈와 체다 치즈를 채워 고소한 맛을 자랑합니다.

(별 ★★★) “진한 치즈의 맛과 소고기의 조화가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을 더욱 살려줍니다. 간식이나 맥주 안주로 제격이지만, 입맛에 따라 짜고 느끼할 수 있습니다.”

2. 카페베네 ‘딸기치즈파르페’

“딸기파르페에 치즈케이크 조각을 얹은 메뉴로, 신선한 생딸기와 부드러운 치즈가 잘 어울립니다.”

(별 ★★★) “딸기의 과육과 함께 진한 치즈의 풍미가 구미를 당깁니다. 그러나 6300원이라는 가격만큼은 한 끼 식사에 버금가는 금액이라 부담스러울 수 있죠.”

3. 삼립식품 ‘그릭슈바인 치즈 후랑크’

국산 돼지고기의 풍부한 육즙은 물론 입 안 가득 터지는 소시지 특유의 쫄깃한 질감이 일품입니다. 하이멜트치즈 8.08% 함유로 특유의 고소한 맛을 더했습니다.

(별 ★★★★) “소시지와 치즈의 조합은 맛이 없을 수가 없겠죠. 90g의 넉넉한 크기로 출출할 때 간편하게 전자레인지에 데워먹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