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이집트 항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된 후 키프로스에 착륙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집트 민간항공부는 이날 북부 알렉산드리아에서 수도 카이로로 향하던 이집트에어 소속 에어버스 A320 여객기가 공중 납치됐다고 밝혔다.
키프로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여객기를 장악한 납치범은 이날 오전 8시30분께 라르나카 국제공항 관제탑과 교신했고 20분 뒤 공항의 허가를 받아 긴급 착륙했다.
여객기에는 승객과 승무원 등 62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AP통신은 납치범들이 기내에 폭탄을 실은 것으로 의심된다고 보도했다. 자살 폭탄 테러를 감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납치범은 1명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 중국 포털 바이두, AI와 SF 합친 '베른 프로젝트' 시작
- 중국의 인터넷 포털 바이두가 28일 오는 4월1일부터 '베른 프로젝트'라는 이름의 인공지능(AI) 기술과 공상과학(SF) 소설 내용을 합친 미래인류 연구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 19세기 프랑스 소설가이자 근대 SF 선구자인 쥘 베른의 이름에 따라 명명된 이프로젝트는 미국의 '브레인 이니셔티브' 프로젝트와 유럽연합(EU)의 휴먼 브레인과 유사
- 바이두 측은 자신들이 진행 중인 '바이두 브레인(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AI)' 관련 연구가 베른 프로젝트의 첫 번째 과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
- SF계의 노벨문학상으로 불리는 휴고상을 받은 중국의 대표 SF 작가 류츠신(劉慈欣), 중국 SF 잡지 과학환상세계의 야오하이쥔(姚海軍) 편집장,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고문이자 유명 SF 소설가인 데이비드 브린, AI 전문가 앤드류 응 스탠퍼드대 교수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팀이 이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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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버 "2년 안에 중국시장서 이익 낼 것"
- 최근 열린 '2016 보아오포럼'에서 패널로 참석한 트래비스 카라닉 우버 CEO가 CNBC를 통해 우버가 2년 안에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도 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
- 우버는 알리바바가 투자한 중국판 우버 '디디콰이디'에 밀려 중국시장에서 고전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우버는 중국에서 매년 약 10억달러 이상의 손실을 보고 있어
- 하지만 카라닉 CEO는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시장 진입 초입부터 수익 창출에 집착한다면 오히려 최악의 수익성을 기록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
- 그는 "(우버는) 이미 전 세계 곳곳에서 수십억 달러의 이익을 내고 있으며 매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중국 시장에 투자를 확대하고 결국 대박을 터뜨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
- 카라닉 CEO는 "중국 시장에서 10억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는 것이 아니라 10억달러를 투자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
[사우디]
■ 유가 반등에 사우디 리얄 폭락에 ‘베팅’한 투자자 손실봐
- 국제유가가 40달러 선을 회복하면서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얄화 가치 폭락에 베팅한 투기 세력들이 위기에 빠졌다고
-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국제유가 폭락으로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사우디가 고정환율(페그)제를 포기하고 통화가치 절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통화선물에 대한 쇼트(순매도) 포지션을 구축했던 투기 세력들이 손실 봐
- 국제유가가 최근 급반등하는 모습을 보이자 리얄화도 함께 상승세를 타면서 공매도 세력은 지난 1월 이후 약 1.84% 수준의 손실을 본 것으로 드러나
- 선물 투자자들이 일반적으로 레버리지(차입투자) 비율이 매우 큰 경우가 많으므로 실제 손실 규모는 1.8%를 크게 웃돌 것으로 보여
[브라질]
■ 브라질 연정붕괴 임박… 최대정당, 29일 탈퇴 결정할 듯
- 부정부패 파문으로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이 퇴진 압력을 받고 있는 가운데 연정파트너인 브라질민주운동당(PMDB)이 29일(현지시간) 전국위원회를 열어 당원 투표로 연정참여 여부를 결정
- 이를 앞두고 PMDB 소속의 헨히키 에두아두 아우비스 관광장관이 PMDB소속 장관 중 처음으로 28일 사퇴를 선언
- 나머지 PMDB 소속 장관 6명도 내달 초까지 사임할 것으로 예상돼
- BBC에 따르면, PMDB 당원 중 투표권을 가진 당원 위원 117명 중 70~80%가 연정 탈퇴를 요구하고 있어
- PMDB가 만약 연정탈퇴를 결정하게 된다면 지난 2013년부터 13년간 이어져온 노동당과의 협력관계가 끝나게 돼
[세계]
■ 전세계 65살 이상 2015년 8.5%에서 2050년 17%로 배증
- 전세계 인구 가운데 65살 이상 고령층 인구 비율이 2015년 8.5%(6억1700만 명)에서 2050년에는 17%(16억 명)로 두 배로 늘어날 것이라고 미 통계국(U.S. Census Bureau)이 미 국립노화연구소(NIA)에 의뢰해 작성한 보고서에서 밝혀져
- 미국의 65살 이상 고령층 인구는 2015년 4800만 명에서 2050년에는 8800만 명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 전세계 인구의 평균 기대수명은 68.6세에서 2050년에는 76.2세로 늘어나고 2015년 1억2650만 명이던 80살 이상 노인 인구는 4억4660만 명으로 3배 이상에 달할 것이라고
- 특히 아시아와 라틴 아메리카 일부 국가들에서는 80살 이상 노인 인구가 4배 이상에 달할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