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SK텔레콤

건설 현장 안전을 스마트 기술로 챙길 수 있을 전망이다. ICT와 건설을 융합한 ‘스마트 건설’ 솔루션이 현장에 도입되면 ‘스마트 안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과 대우건설은 22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함께 ‘스마트 건설’ 솔루션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스마트 건설’이란 건설 현장 안전 정보를 실시간 통합 관리하는 걸 뜻한다. 현장 구조물에 진동 센서, 가스 센서, 콘크리트 양생 센서 등을 설치해 구축 가능하다. 또 작업자는 스마트 밴드나 스마트 태그를 착용해 주변 상황과 유기적으로 소통하며 재해를 줄일 수 있다. ‘스마트 건설’이란 신개념 건설현장 관리 솔루션인 셈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스마트 건설’ 서비스의 진화를 이룬다는 방침이다. 일단은 오는 5월 ‘건설 기술 진흥법 개정 법률안’ 시행에 앞서 건설현장 안전관리 솔루션을 도입할 계획이다. 무선통신·IoT 기반 계측장비로 건설현장 안전을 개선해 재해로 인한 손실을 줄이고 ICT를 활용한 공정관리 등을 추진한다.

두 회사는 내년부터 국내·외 주요 건설현장에 ‘스마트 건설’ 솔루션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건설 현장 안전관리의 글로벌 대표 모델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해외 현장도 염두에 두고 있는 만큼 새로운 글로벌 진출 모델을 탄생시키게 될지 주목된다.

“국내 대표 건설기업의 세계 최고수준의 토목, 건축, 엔지니어링 기술과 SK텔레콤의 무선 통신 기반 IoT 기술 등을 상호 접목해 이종 산업 간 기술 융합으로 새로운 차원의 미래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습니다. 향후 건설현장뿐 아니라 각종 산업 현장에서 ICT를 접목한 다양한 융합 안전 서비스를 개발, 확산시킬 계획입니다.” SK텔레콤 권송 IoT솔루션부문장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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