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22·연세대)가 20일(이하 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에서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이날 손연재는 볼과 곤봉에서 18.550점을 받아 개인 최고 점수를 경신하며, 모두 은메달을 획득, 전날 개인종합에서 4위에 그친 아쉬움을 날렸다.

볼 결선에서 네 번째 연기자로 나선 손연재는 예선(18.350점·3위) 때보다도 0.200점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곤봉 결선에서는 예선(18.000점·4위)보다 0.550점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후프 결선에서는 동메달(18.500점)을 추가하며, 개인종합 4위(72.300점)에 그쳤던 손연재는 마지막 날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따내는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