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한국의 프로바둑 기사 이세돌과 인공지능 알파고의 바둑 대결 광고판이 들어선다.

18일(이하 현지시간) 기업광고 제작업체 브리지엔터프라이즈(대표 한태격)에 따르면, 뉴욕 맨해튼 타임스스퀘어 공중전화 부스 광고판에 이세돌과 알파고 대결 광고를 한 달 동안 실을 계획이다.

이번 이세돌과 알파고의 광고는 인간과 인공지능 컴퓨터의 대결이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만큼 한국 바둑을 세계의 수도 뉴욕에서 다시 한번 알리자는 취지에서 계획됐다.

가로 195㎝, 세로 114㎝의 광고판에 실리는 이 광고는 한달 동안 이어질 예정으로, 광고 하단에는 “게임은 끝났다. 둘 다 승자다”(The games are Over. Both are Victors!)라는 문구가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이번 광고의 제작비용과 부착비용 전액을 부담한 한태격 대표는 지난 2011년부터 한국 음식과 문화, 역사 캠페인, 북한 핵문제 등 한국과 관련된 광고를 제작, 전세계인들에게 한국을 알리는데 일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