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19일 10시 45분 현재 권역별 교통상황(출처=한국도로공사)

봄 기운이 완연한 오늘(19일) 전국 고속도로는 봄맞이 나들이 차량이 증가하며 곳곳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오전부터 시작된 고속도로 정체는 낮 12시 쯤 절정에 달할 계획이다.

한국도로공사는 봄 나들이 차량이 증가하면서 지난주보다 다소 늘어난 438만대가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시 간 예상 소요시간(톨게이트 기준)은 서울~부산이 5시간, 서울~광주 3시간 40분, 서서울~목포 간 4시간 10분, 서울~강릉 3시간 40분이 걸릴 전망이다.

오전 10시 현재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동탄분기점~오산나들목, 북천안나들목~망향휴게소, 천안나들목~천안분기점 등 총 20.2㎞ 구간에서 정체를 보이고 있고, 서울방향은 달래내고개~서초나들목 등 11.2km 구간이 정체를 겪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목포방향 서평택나들목~행담도휴게소 10.1km 구간, 서울방향 일직분기점~금천나들목 3.5km 구간에서 정체를 보이고 있으며,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은 동군포나들목~북수원나들목, 원주나들목~새말나들목 등 19.4km 구간이 제 속도를 못내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오전 8시쯤 시작된 고속도로 하행선 정체는 낮 12시쯤 절정에 이르렀다가 오후 7~8시쯤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금일 자정까지 차량 총 42만대가 수도권을 빠져나가고 41만대가 수도권으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