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닛산의 전기차 리프 / 사진 = 이코노믹리뷰 박재성 기자

한국닛산은 3월18일부터 24일까지 제주서 열리는 ‘2016 국제전기자동차 엑스포(IEVE 2016)’에 참가, 국내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한 새로운 전략을 공표했다.

한국닛산은 이를 위한 첫 전략으로 세계 판매 1위 전기차 리프(LEAF)의 합리적인 가격 조정과 엔트리급 신모델 출시를 꼽았다.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힌기 위한 조치다.

두 번째 전략은 유통 채널 다각화다. 소비자 접근성을 높여 보다 많은 고객들이 리프를 보다 쉽게 경험할 수 있게 한다는 구상이다.

우선 리프 엔트리급 S 모델을 새롭게 내놔 라인업을 ‘S’와 ‘SL’ 두 가지 트림으로 재편한다.

이와 더불어 기존 판매되던 SL 모델의 가격을 300만원 조정했다. 이를 통해 S 모델은 4590만원(VAT 포함), SL 모델은 5180만원(VAT 포함)에 판매된다.

유통망 다각화에도 나선다. 지난 9일 한국닛산은 제주 전문 렌터카 업체 탐라렌트카와 제휴, 리프 10대를 전달하며 본격적으로 전기 렌터카 보급에 나섰다.

또 제주 엑스포 시작과 함께 전자제품 전문 판매점 롯데하이마트(Himart) 신제주점과 서귀포점에서도 리프 구매가 가능하도록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 타케히코 키쿠치 한국닛산 대표 / 사진 = 이코노믹리뷰 박재성 기자

한국닛산 타케히코 키쿠치 대표는 “기존 모델 가격 조정과 신모델 소개, 롯데하이마트 판매 및 렌터카 운영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이 직접 리프의 우수성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닛산은 오는 24일까지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서 5층 탐라홀에 부스를 마련, 전기차 리프 등을 전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