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의 양종희 신임 대표이사가 솔선수범 리더십을 선보이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양종희 대표는 18일 오전 9시 열린 KB손해보험 제 58기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새로운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양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아무도 시작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시작되지 않을 것”이라며 “실천 중심의 솔선수범 리더십을 바탕으로 KB손해보험이 보험업계를 리딩하는 일류보험사로 도약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양종희 대표는 서울대 국사학과, 서강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으며, 2008년 국민은행 서초역 지점장과 KB금융지주 이사회 사무국장을 역임했다. 이후 2014년 전략기획담당 상무를 역임하며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 인수를 성사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 지난해 1월 KB금융지주 부사장 지냈으며 올해 1 KB손해보험의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아울러 이날 KB손해보험은 양종희 사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허정수 부사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박진현 씨를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기존 사외이사였던 이봉주, 신용인 씨는 중임됐다.

한편 KB손보는 주주총회를 통해 연간 영업수익 11조34억원, 영업이익 2227억원, 당기순이익 1737억원의 2015년 재무제표를 승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