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대환 국제전기차엑스포 조직위원장(왼쪽)과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오른쪽) / 사진 = 이코노믹리뷰 박재성 기자

김대환 국제전기차엑스포 조직위원장은 18일 “전기차 엑스포는 매년 규모가 커지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며 “내년 엑스포는 올해보다 더 특별하게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개막한 ‘제3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기자회견 자리에서 “엑스포의 볼거리가 매년 비슷해 차별화가 필요한 것 같다”는 지적에 대해 이 같이 답했다.

그는 “올해의 경우 르노삼성이 E-포뮬러 세레모니를 선보였다”며 “개막식 세레모니로는 굉장히 큰 규모이고 새로운 볼거리였다. 앞으로도 이런 식으로 새로운 모습 계속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100여년간 동면해있던 전기차 시장이 깨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북경이나 상해의 스모그나 매연 등을 보면 앞으로 전기차 시대가 올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예측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10년 전에는 스마트폰이 존재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전혀 다른 세상이 됐다”며 “전기차 시장 역시 향후 급성장할 것이라고 예상되는 만큼 매년 엑스포를 더 내실있고 탄탄하게 꾸미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