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이코노믹리뷰 박재성 기자

현대자동차가 친환경차 전용 모델인 ‘아이오닉(IONIQ)’의 두 번째 차량인 전기차 ‘아이오닉 일렉트릭(electric)’을 공개했다.

현대차는 18일 제주도 국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6 국제 전기 자동차 엑스포’에서 이 차를 공개하고 국내 시장에서 정식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지난 1월 출시한 현대차의 친환경차 전용 모델인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에 이은 두 번째 차량이다.

배터리와 전기모터만을 움직여 주행 중 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친환경차다. 최대 출력 88kW(120ps), 최대토크 295Nm(30Kgfm) 모터를 적용했다.

28kWh의 고용량 리튬이온폴리머배터리를 품었다. 1회 충전(완전 충전 기준)으로 18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급속 충전시 24분 (100kW 급속충전기 기준), 완속 충전시 4시간 25분 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당사 측정치로 인증 전 수치임)

아울러 현대차는 아이오닉 전기차 특화 프로그램인 ‘아이오닉 일렉트릭 컴포트(comfort) 프로그램’을 실시해 충전, 정비, 방전 등 전기차와 관련 된 고객의 불안감을 최소화해 전기차의 대중화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외관 디자인은 공기역학성능에 최적화 된 실루엣을 갖추고 ‘공기의 흐름을 형상화한 콘셉트’를 바탕으로 디자인 됐다.

특히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전면부에는 공기의 흐름을 형상화한 심플하고 모던한 이미지에 라디에이터 그릴부를 막음 처리하고 휠 에어커튼을 적용했다. 후면부에는 리어 스포일러를 장착해 공기저항을 줄였다.

▲ 사진 = 이코노믹리뷰 박재성 기자

초고장력 강판(AHSS: Advanced High Strength Steel / 인장강도 60kg/㎟급 이상)은 53% 가 적용됐다. 이는 일반 강판 대비 10% 이상 가벼우면서도 강도는 2배 이상 높은 제품이다.한편 현대차는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출시하면서 충전, 정비, 방전 등 전기차에 대한고객의 불안을 최소화하고 구매 장벽을 낮춰줄 수 있는 ‘컴포트 프로그램’을 실시해 전기차의 대중화에 앞장설 방침이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가격은 ▲주력 트림인 N트림이 4000만원 ▲Q트림이 4300만원으로 책정되었다. 세제 혜택(개별소비세 200만원, 교육세 60만원 한도 감면) 적용 후 기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