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이코노믹리뷰 박재성 기자

“현대차는 미래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전기차 보급·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현대자동차 곽진 부사장의 얘기다.

곽 부사장은 3월18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일원에서 개막한 ‘제3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곽 부사장은 “가정에 충전기 설치해주고 관리해주는 서비스나, 주변의 충전소를 쉽게 찾을 수 있는 앱을 제공하는 등 소비자 불편 해소를 위해 많이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친환경차 개발을 가속화하는 것은 물론 미래를 내다본 ‘프로젝트 아이오닉’을 시작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프로젝트 아이오닉’은 미래의 이동수단과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혁신적 연구 통해 제약과 제한 없는 자유로운 이동수단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미래 모빌리티의 혁신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 사진 = 이코노믹리뷰 박재성 기자

현대차는 이날 프레스 이벤트를 통해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공개했다.

곽 부사장은 “아름다운 섬 제주도에서 글로벌 친환경차 모델로 자리매김할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공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 차는 ‘탄소없는섬’이라는 제주도의 비전에 가장 잘 부합하는 차다. 단 한번의 충전으로 제주도의 일주도로를 완주하고도 남는 긴 주행거리를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환경차 기술을 빠르게 발전시키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제주도가 2030년까지 100% 전기차와 100%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탄소 없는 섬’을 만들겠다는 비전은 매우 인상적”이라며 “현대차 역시 미래 자동차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기술 리더십을 강화해 우리나라를 환경차 강국으로 견인해나가겠다는 방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