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 (자료사진) / 출처 = 현대자동차

전기차의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세계 유일의 순수 전기자동차 엑스포인 ‘제3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18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엑스포는 1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총 7일간의 일정으로 열릴 예정이다.

개막식은 18일 오후 14시30분 한라홀에서 시작된다. 윤성규 환경부 장관,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나승식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신산업정책단장, 강창일 국회신재생에너지정책연구포럼 위원장, 구성지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장 등이 참석해 환영사와 축사를 건넬 계획이다.

또 양웅철 현대자동차 부회장, 기욤 베르티에 르노 EV 총괄 이사,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이 연사로 나서 친환경차의 개발 방향과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비전에 대해 강연을 펼친다. 크리스토프 버겐 스위스 체르마트 시장은 특별 강연을 통해 EV 산업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개막식 직후인 오후 4시부터 5시30분까지는 한라홀에서 김상협 카이스트 경영대학원 교수를 좌장으로 한 EV CEO 써밋이 개최된다.

이 자리에는 르노그룹 질 노만 부회장, 류쉐랑 BYD 아태지역 대표, 김방신 대림자동차 대표, 알버트 람 디트로이트 일렉트릭 회장, 박준석 비긴스 대표 등이 패널로 참석한다. ‘전기자동차를 위한 친환경 시스템 구축’을 주제로 자유토론을 진행한다.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는 “개막 첫 날부터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한 이번 제3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보다 다각적으로 전기차 산업을 조망하고 미래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세 돌을 맞는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는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난 145개 업체가 참석한다. 이 밖에 24개국의 기업관계자, 전문가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