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를 위한 부의 축적인가> 하라다 마사히코 지음, 양억관 옮김, 멜론 펴냄

저자는 공생의 경제 질서를 세우는 데 필요한 경제사상으로 18세기 일본 사회교육가인 이시다 바이간의 ‘심학(心學)’을 제시하고 있다.

교토에서 독학으로 유교 불교 등을 공부한 바이간은 은둔하던 도인 오구리 료운을 사사(師事)했다. 1729년부터는 무료로 강연을 시작하며 일본 사회교육의 시조가 되었다. 그는 검약과 정직 등의 덕목을 중시하면서 상업도덕의 확립을 주장했다.

 

<부자들은 왜 민주주의를 사랑하는가> 대럴 M. 웨스트 지음, 홍지수 옮김, 원더박스 펴냄

이 책은 정치와 정책 결정 과정에서 갈수록 영향력을 높이고 있는 전 세계 억만장자들의 활동이 사회에 야기하는 문제들과 금권정치화 현상을 비판한다.

저자는 재력과 권력의 결합으로부터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대책으로서 매체 보도를 통한 투명성 제고와 의회 법규 개정, 소득 불평등에 대한 인식 변화, 공정한 조세정책, 기회 다원주의 등을 제시한다.

 

<빠른 판단의 힘> 고세키 나오키 지음, 김효진 옮김, 어언무미 펴냄

저자는 현대사회 특성상 머뭇거림 자체가 곧 손해를 보는 것이며, 기회를 잃어버리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따라서 정확성을 겸비한 ‘빠른 판단’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 저자는 일류기업과 인재들의 4가지 의사결정 도구, 트레이드오프, 트리구조, 압축, 게임이론 등을 소개한다.

저자는 판단력은 타고난 것이 아니라 습득할 수 있는 기술이라면서 판단력을 기를 수 있는 생활 습관도 제시하고 있다.